묻고 답하고
이번에 RGB키보드에 관심이가서 커세어 RGB시리즈를 눈여겨 보고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긴 것이 해외판의 경우 영문배열이라 스페이스바가 상당히 길게 구성되어있고
국내판의 경우는 한글배열이다보니 아래가 키캡놀이가 불가능한 배열로 되어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대신 스페이스바의 길이가 짧아지면 스테빌도 조금은 더 안정적이고 키감에는 더 이득이지 않을까?
하는 그냥 근거없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차이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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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길이는 키감이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06 배열 흔히말하는 코리안 표준의 경우 스페이스 바가 짧아서 불편합니다.
US 표준인 104 배열이 그나만 나은편이죠.
스테빌의 윤활차이에서 키감의 차이가 있을거 같습니다.
스페이스바는 단어가 끝나는 부분, 문맥이 끝날때 사용하는 심리적인 영향도 있을 것 같고
모두 손가락 끝으로 타건하는 반면 스페이스바는 엄지의 강한 힘으로 타건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뚜비뚜비뚜바님의 말씀처럼 스테빌의 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고 스페이스바의 중심을 타건하기보다는 주변 모디열의 키에 따라 스페이스바의 타건 위치가 바뀌는 것 같네요. 길다고 해서 주변의 키들의 타건에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만약 스페이스바의 주변의 키들의 비율이 다르다면 그때는 혼란이 올것 같네요.
기성품 또한 스페이스바의 키압을 높게 설정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예그리나 님이 키감에 대해서 얼마나 민감하신지는 제가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수준에서는 스페이스 바의 길이에 관한 키의 안정감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스태빌라이저의 형태라던가, 스태빌라이저가 안정적으로 체결되었는지가 더 중요하지요.
다만, 스페이스바의 크기가 크면, 오른쪽 알트키를 누르기 불편하다던가 그런 것은 있을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