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해피해킹 Type-S에 관한 질문을 올리고 하던게 엊그제 같은게 어쩌다가 보니 벌써 구입해서 쓰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또 사용시에 만족도 하고 있어 잘 쓰고 있어서 Type-S 구입에 뽐뿌를 많이 넣어주신 분들께 소소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ㅋㅋ
음~ 사실 이건 토프레 키보드를 처음 구입했을때 부터 눈에서 아른 거리던 제품 인데, 리얼포스 하이프로 말입니다.
키캡의 프로파일이 다른 키보드는 사용 해 본적이 없어 조금 망설여 지긴 합니다만 타입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좋아할거라고 극찬을 많이 받는 키보드 같더라구요. 다만 오목하게 살짝 파여지고 길이가 긴 키캡이 이상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았습니다.
Type-S같은 경우야 키캡 프로파일은 스텝스컬쳐2?와 비슷한 그런식으로 정렬이 되어있어 따로 적응하고 그럴것도 없지만 하이프로 제품은 키캡이 다소 높고 하여 타이핑시에 어떨지 감이 안 잡히네요.
일단은 풀배열 45균등 제품이라는것은 아니 대충이나마 키감이 상상은 됩니다만 엘리트 45균등 키보드랑도 또 많이 다르겠지요?
키캡의 품질또한 여러 분들의 리뷰를 통해서 굉장히 우수하다는것 또한 기억을 하지만...
구입처가 엘리트키보드 밖에 없는데 가격이 상당하네요.
그래서 리얼포스 하이프로 유저분들께 하이프로의 장단점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이프로가 기존의 키캡 프로파일이 아닌 다른 키캡 프로파일의 첫 키보드 이셨는지도 알고 싶어요.
도움 감사드립니다. ^^
아, 타건시에 기존의 45균등 제품보다 조금 더 달그락 거리는거 같기도 했던게 그냥 소리만 그런건 아니었나보네요!
근처에 어떻게 타건 해 볼수 있는 곳도 없어서 참 어렵습니다 ㅠㅠ 간간히 중고 매물이 나오긴 하는데 꼭 찾을때는 없더라구요 ㅋㅋㅋ
말씀해주신 장점과 단점을 읽고 나니 왠지 더 궁금해 지기도 하는 그런 키보드네요.
제가 지금 금방 타건 하면서 느낀바로는 키캡 하나하나를 누를때 손가락을 들어서 옴겨 타건을 하는거 같아 오목한 키캡에 걸릴거 같진 않는데... 그래서 괜찮을것 같기도 하면서 또 모르겠네요 ^^;
이러다가 나중에 호기심으로 구입하게 되면 리뷰 한번 올려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이것을 단점이라 해야할지... F랑J 돌기가 없습니다. 파인정도가 주변하고 달라서 그걸로 판단해야합니다. 저는 아직 익숙치 못하네요.
660c가 제일 잘 맞았지만 텐키레스 이상이 필요해서
결국 리얼 10주년 45균등 저소음을 선택했었는데요,,
지금 글ㆍ댓글들을 보니, 제가 평소 손가락이 다소 스치듯 치는 타법(?)이라 그런것 같습니다(500~600타 나오거든요)
회사에서 두 제품을 모두 사용 중이니다.
키감은 엘리트의 그것과 다릅니다.
그보다 다른 리얼포스와 다르다고 하는 게 맞겠네요.
키캡의 무게 때문인지 엘리트보다는 스트로크 시작점에서 중반까지 좀 더 가볍게 눌리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키가 올라올 때 엘리트와 달리 쫄깃한 느낌으로 반발감을 주는 것이
너무 너무 재미있는 감각을 줍니다. 더불어 손가락도 엄청 편하고요.
어휘력이 부족해서 좀 더 적절한 설명을 못하는 게 안타깝네요.
아, 타건을 해보시려면 리더스키보다는 피씨기어를 추천합니다.
두 곳에서 다 타건 해봤는데, 리더스키에 비치된 하이프로는 (아마도) 자연윤활이 많이 되어
하이프로답지 않게 정숙한 소리를 내더군요. 키감은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키캡은 생각보다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건 제 타자 속도가 느린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반드시 키보드를 보고
하나 하나 치는 것은 아니기에, 정말 키보드 위를 스치듯이 최단 속도로 움직이는 타건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운데가 오목하게 파이고, 모서리 부분이 솟아 있다보니, 정 중앙을 타건하지 못했을 경우의 느낌들 싫어하시는 것 같던데
그건 절대 개인차이겠지요.
키캡이 손가락을 감싸주는 느낌은 묘한 안심감을 줍니다 ㅎㅎㅎ
구입 전에도 많은 분들이 키캡의 이형을 거론하시면서 걱정해주셨는데,
직접 써보니 사실 뭐가 그렇게 다른지 잘 모르고 잘 사용 중입니다.
장점 : 45그람이지만 다른 45그람보다 가벼운 키감(키캡 무게가 보통 프로파일보다 무겁기 때문으로 추정)
키보드 위에 손을 올리고 치는 전통적인 오리지널 타이피스트라면, 정말 끝내주는 키의 형태
하이-프로파일 키캡의 멋진 디자인, 우수한 마감, 끝내주는 품질의 키캡...
단점 : 손톱이 긴 사람이 사용할때는 손가락 이동에 따라 손이 걸리기도...
손이 키보드 위에서 스치듯이 날아다니는 사람같은 경우(스마트폰에서 스와이프 키보드 쓰듯이) 익숙해지는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됨. 왜냐하면 손이 높은 키캡에 막혀버려 오타 작렬합니다.
거대한 크기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크게 느껴집니다. 높이가 높다보니...
일반 리얼포스와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일단 슬라이더도 틀리고, 슬라이더 가이드가 높습니다.
슬라이더 스텀도 높다보니 키캡이 많이 흔들린다고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써볼만한 키보드입니다.
단 많은 리뷰를 보셨겠지만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키보드입니다. 혹시라도 가능하면 테스트 타건을
반드시 해 보시길 강력(!) 권장드립니다.
키보드 타건시 손가락 파지를 FM대로 하신다면 도전해 보실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참고로 전 1년만에 방출했습니다. 너무나도 가지고 싶어서 발매하자마자 구입했지만,
도저히 익숙해지지 못해 방출했습니다 - 저는 독수리 타법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