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200R 넌클릭 방금 받아서 테스트 중입니다.

참고로 저의 주 작업은, 장시간의 글쓰기 및 프로그래밍입니다.


저의 오랜 동반자인 KB-7953과 비교한 기계식 첫경험의 느낌은,


1. 7953의 뚜렷한 구분감과 비교하면 구분감이 생각 이상으로 약하다. 그러나 오히려 만족스럽다.

2. 7953의 키캡이 견고하게 부착되어 중저음 울림을 주는데 반해, FC200R은 고음의 튕김음, 다소 가벼운 키음을 보인다. 키마다 내는 소리가 차이가 있긴하다. (백스페이스, 엔터키의 다소 경박스러운 쇠소리같은 째깍임이 있다. 화살키, 스페이스, 콘트를키의 울림이 나타난다. 일반문자키의 키음이 가장 만족스럽다.)

3. 케이블 길이가 짧다. (usb 익스텐션 사용을 고려중)


직접 쳐보지 않고 구매한 첫 기계식이었는데, 가정용으로만 쓰기에는 아까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성공적인 구매라고 생각되며, 충분히 사용후 기존 키보드와의 비교 체험기 올리겠습니다. ㅎㅎ


**느낀점

1. 매장에서 만져볼때랑 내 책상위에 직접 놓고 사용할때와는 소음, 느낌 모든게 확연히 차이가 난다.

2. 동영상에서 들리는 키음....은 믿을게 못된다. (치는 강도와 녹음 환경에 워낙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따라서, 나에게 맞는 키보드 구하기까지...상당한 시간과 돈과 발품이 요구된다.

내가 찍어서 올린다면, 같은 조건에서 여러 키보드를 비교한 동영상을 올릴 것이다.


**총평

기계식 중 저와 가장 맞는 키보드라고 생각해서 구입하였으니, 더 이상의 기계식 구매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FC200R을 접하면서 저의 키감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는데요, 지금까지는 7953 특유의 쫀득함을 좋아했는데요,

FC200R과 같이 쫀득임없이 도각거리는 느낌도 괜찮아 보이네요.

그래서, 만약 "후지쯔 리버터치(멤브레인)"가 넌클릭보다 조용하고 7953만큼만 조용해서 사무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면, 지금 사용중인 7953을 대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이 드네요.


FC200R에 대한 참고사이트 덧붙입니다.

http://mmkeyboard.tistory.com/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