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년전 키매냐에 가입하여 초보로 눈팅만 하다가 

이제는 어엿한(?) 다수개의 키보드를 소유하게된... 그래도 초보입니다.


주의

제목대로 사진은 없으니 스크롤로 내려보셔도 없습니다.!!^^

실망하지 마시고 사진보시려고 하시는분은 어서 백스페이스 키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제품 : 750R Brown(750 갈축)



1. 겉모습


- 뭐 딱히 이거다 할것 없이 텐키리스 모델입니다.

처음엔 네이비키캡이라고 해서 좀 어색할것 같았는데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닌자키캡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정갈해 보였습니다.

아직 정각 키캡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왠지 정각에 네이비 색상이면 조금 어색할듯합니다.

아니 자꾸 보니 벌써 잘 어울리지는 않아보입니다.(이건 개인 취향이기 때문에 태클 반사 합니다~)

그 이외에는 살짝 각져 있어 클래식하면서도 깔끔해보입니다.

 키캡 상태도 고른것 같은데 저의경우는 큰키캡들(쉬프트, 탭,스페이스바...)의 마감은 살짝 서툰것 처럼 보입니다.

끝부분에 사출물이 조금 지저분해 보이네요... 뭐 예민하지 않으시고 꼼꼼히 보지 않으신다면 잘안보일수도 있습니다.

LED 색은 진한 파랑색입니다. 우측 상단 스크롤락 키는 약간 어둡게 보이고, 캡스락 키는 약간 밝게 보입니다.

뭐 이렇게 까칠해? 라고 하실수 있지만 이왕이면 같은 밝기로 맞추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2. 촉감 & 느낌 & 사용감


전형적인 갈축의 촉감입니다. 제가 레오폴드 키보드 중에 흑축을 사용중이였는데, 흑축보다는 좀 치기가 쉽다고 해야되나요?

그냥 쑥쑥 들어갑니다. 걸리는 느낌은 잘 안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다만 흑축은 부드러운데 약간 서걱인다고 해야되나?

요게 걸리는 느낌인가 봅니다.

살살 눌러보니 뭔가 둥글게 걸리는 느낌이 있기는 하네요..

안에 완충제? 보완제? 를 넣은 덕분인지 키보드 치는 소리는 기계식 치고는 조용합니다. 물론 바닥까지 탕탕탕 치시는 분들은 

어쩔수 없죠 소음은.. 그래도 청축처럼 타타타탁 탁탁탁 뭐 이런 소리까지는 아니니 아주 정숙한 사무실이 아닌이상 사용은 가능할것 같습니다.(물론 이것도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PBT키캡에 대한 느낌은. 예전에 주옥션과 출처모를 PBT 승화키캡을 사용해 본적이 있는데 그 중간...(출처를 모르는 PBT키캡이니 이 건 완전 주관적인게 되네요..)

아무튼 ABS 보다는 반질반질해지는건 덜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건 차후에 사용하면서 발생되거나 하면 다시 업데이트 해봐야 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페이스바가 걸린다~ 라고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맞습니다.

단.. 저처럼 키보드를 바닥까지 팍팍팍 치지 않으시는 분들은 큰 영향이 없으실듯합니다.

다만 확인해보느라 그냐 탁탁탁 검지로 치시는 분들은  확실히 텅텅 거린다가 맞습니다.

저는 오른쪽 엄지로 눌러주는 타법?을 구사하기 때문에 그정도 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스페이스바 뿐만 아니라 백스페이스, 엔터, 쉬프트, 캡스락, 탭키도 비슷하게 텅텅 거리는게 있습니다.

길수록 텅텅~ 짧을수록 텅텅이 줄어들어 일반 키캡까지 이어진다~ 라는 어려운 말씀을 드려야되는군요..




3. 총평


이렇게 몇자 끄적여 놓고 벌써 총평이네요..

그래도 총평을 하고 마치려고 합니다. 저한테 돌던지지는 마세요..


- 외관은 산뜻해 보이며 정갈해보인다. 다만 개인취향으로 흰색과 갈회색? 인가요? 그런 클래식한 컬러가 본인은 좋다~

- 느낌과 사용감은 전반적으로 PBT키캡으로 인해 좋은 느낌이다~이지만 개인취향에 따라 스테빌이 적용된 긴 키캡들은 살살 다루어 주는것이 좋다~


입니다.



뭐 사용기 같지도 않은 사용기 읽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