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ML 4100.... 애증의 키보드죠...
현재 키보드도 뭐 잘 쓰고는 있는데, 요사이 4100의 인기에 휩쓸려 홀리듯 구하고 말았습니다.
이전의 방출 사유는 배열 적응 실패였지요. 코딱지 만한 오른쪽 쉬프트를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짜증내며 장터로 보내고 말았더랬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용기를 낸 이유는 ... 배열이 문제면 살짝 개조하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에서구요.
요렇게 바꿔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하우징이야 만들면 되겠지요.

개조의 핵심은 쉬프트구요. 긴 키캡과 슬라이드를 구해다 이식하면 될거 같고, 커서는 스위치와 기판 한줄
추가하면 될 거 같습니다. 와이어링이야 추가 변경되는 부분에 살짝만 하면 되겠네요. 요기까지는 왠지
크게 고생안해도 될 거 같습니다... 근데 망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고... 예전 에르고 키보드 써 본 생각이
나서 요렇게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저대로 기판을 자르고, 끊어진 부분 잘 와이어링 하면 되지 않을까요? 일단 해 놓으면 쓰기 아주 좋을 거 같지요?
4100 기판을 보니 키 사이에 기판 잘라낼 공간은 충분해 보이더군요.
포토샵으로 장난치는거야 그냥 가상일 뿐인데, 실제작업을 하면 만만치 않겠지요. 첫번째 작업은 꼭 할 계획인데
일단 물건을 받아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을 저지를 지 말 지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