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지는 예상은 했습니다만 생각 외로 핵심을 이해하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저 역시도 쉽게 이해하시라 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어제 공지는 장터란에서는 향후 영리를 생각하는 업체나 개인이 빈번하게 장터란을 사용하지 말기를 부탁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거의 모든 커뮤니티(개인이 하는 커뮤니티나 업체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모두)에서 대부분 시행하고 있는 보편화된 원칙입니다. 물론 전문 업체를 위해서 업체 홍보 게시판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제가 생각에기에 kbdmania.net에서는 아직 시기 상조라 생각되었기 때문에 업체 홍보 게시판은 만들고 있지 않습니다.
핵심은 어떤 제품인가 혹은 얼마나 비싼가 하는 것도 아닙니다. 6~7천원짜리 저가 키보드라도 저희가 보기에 상업적인 의도가 들어간 글로 보인다면 제재가 들어갈 것입니다. 또한 그 제품이 법적으로 타당한 제품인가, 정식 딜러가 있는가 하는 부분은 부차적인 문제로 저희 동호회가 손댈 일은 아닙니다.
장터란은 개인 ID의 입장에서 활동하는 해야 되는 곳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쓰던 물건을 판다거나 개인이 몇 개의 제품을 외국에서 들려왔는데 그 중 한 두 개를 약간의 수고비를 받고 파는 부분을 탓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가 언급하는 부분은 타 동호회에서도 있는 일이지만 일반 회원 ID를 가지고 이익을 염두해 두면서 주기적으로 혹은 대량의 물건을 판매 하는 경우가 kbdmania.net에서도 계속 생길 수 있는데 그것을 막아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키보드를 중고 혹은 개인적으로 구입하시는 분 중에서 제품이 가격이 다른 곳보다 싸고, 희귀한 제품이 나왔다고 하면 당연히 그런 쪽으로 제품을 구입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경제 원칙으로써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다만 그 장소가 커뮤니티의 장터라고 한번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일반 회원들의 개인이나 업체에 대한 관념은 무척이나 차이가 납니다. 실제 개인 ID라고 쓰이는 쪽이라면 사는 쪽에서는 이 사람의 제품이 희귀하고 가격이 적당하다면 경계했던 모든 부분이 풀어지면서 제품을 구입하게 됩니다. 맞습니다. 사는 사람 쪽에서는 단순히 생각하면 좋은 기회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올바로 돌아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런 형태가 빈번해 진다면 커뮤니티의 장터란은 자신이 쓰는 제품을 부담 없이 거래하는 곳이 아니라 전문적인 업체, 혹은 이러한 생각을 가진 개인들의 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옥션이나 이베이와 같은 성격에 걸 맞는 장소에서 이루어진다면 전혀 문제가 될 수 없겠지만 이것이 커뮤니티의 장터란 이라는 것을 감안해 두셔야 합니다. 저는 커뮤니티의 장터란이 이베이나 옥션과 같이 전문적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개인이나 업체의 치열한 경쟁터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설사 그 제품들이 일반 회원들에게는 좀더 좋은 가격을 제시해주고 희귀한 아이템이라 해도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영리를 추구하는 업체를 나무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개인 ID로 업체 혹은 영리를 의도를 가지고 있는 개인에도 불구하고 키보드를 취미로 하는 분들과 구별되지 못한 상태를 막고 명확한 선을 긋자는 것입니다.
공지사항에서도 누누이 말씀 드렸듯이 전문적으로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가 생긴다면 kbdmania.net에서도 유 무형으로 최대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결정한 운영 방침은 원하는 제품을 좀더 싸게 사려는 상당 수 회원 분들의 의사에 반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희는 좀더 상위의 가치인 보편성과 타당성을 고려하여 규칙을 세운 것입니다. 분명 쉽게 납득하시는 못하겠지만 저희는 이러한 방안이 옳다고 믿고 있고 앞으로 이 원칙을 계속 준수하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 드립니다.
분명 이 전에도 공지사항에 언급한 사례가 있었습니다만 소급 적용은 어렵습니다. 법률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지만 이미 거래가 끝난 뒤라 그 거래를 돌이킬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어제 올라간 공지는 그 글이 올라간 이 후부터 적용됩니다.
또한 저희의 판단이 100% 옳을 수는 없습니다. 제재가 있을 경우 이번처럼 항상 결정과 그 이유를 회원들에게 공개하겠습니다. 또한 해당 조치를 당한 분도 의의를 제기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필요시 운영진이 원하는 자료를 공개하셔야 합니다.
다소 글이 길어졌습니다. 일단 저의 운영진의 결정을 이해하시는데에는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 줄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