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축치면 청축이 궁금하고
청축치면 흑축이 땡기고
흑축치면 알프스가 땡기고
알프스치다보면 리얼이가 부르고
그러다가 키보드 몇대 뚝딱 만들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여기다 퍼부은돈이 얼마인가 하고 괴로워하다가...
사람 마음이 다 그래... 라고 스스로 위로하다가...
그런데 문득 생각해보니
울 와이픈 안그래
울 아버지도 안그래
울 엄니도 안그래
내 친구들도 안그래
울 회사 사람들도 안그래.
나 빼고 다 안그래...
키보드는 그렇다 치고.
세단타면 쿠페가 궁금하고.
쿠페타면 suv가 궁금하고
suv타면 다시 세단이 궁금하고...
그럼 이제 차도 하나 만들어봐야되겠다.
그런데 문득 생각해보니
나 빼고 다 안그래...
*여기서 '나'에 감정이입되시는분들 손.
**결국 이동네나 저동네나 '어디서 멈추느냐'. 인데, 스스로의 수입과 상황에 맞춰 아름답게 조절 잘 하시고 계시죠 들?
나빼고 다 안그래...
이전 댓글 10
저도 자동차엔 관심 없는데 키보드는 한두 개 쳐보니 또 딴거 쳐보고 싶고 하다가...왠만한 레어키보드들 키감은 전부 맛봤다는 슬픈 기억이 나는군요... ^^;
ㅠ.ㅠ 완전 공감 ... 조절 잘 못하고 있다는 킁~~!
마음을ㅇ울리는 서정시군요
글쎄 말입니다. 그게 키보드가 키감 맛보려고 만들고 하는 것은 아닌데, 어느순간 키보드라는 기계를 맛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네요...
소장용이 문제입니다
하나의 시를 보는듯 합니다.. 울컥. ㅋㅋ
문제는, 느껴지니까....
어차피 지금당장 쓸 키보드 한대면 그만인것을.. 왜이리도 욕심이 나는지..나 빼고 다 안그래...
긍대 여기 사람들은 다 그래,.....서걱서걱... 그낌 아는 사람 다그래그래서 나도 그래
저도 마찬가지, 그래서 early adapter가 있지 않을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