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좋은 의견들 많이 읽었습니다. 그냥 글만 읽고 참조만 하려 했으나 쪽지를 보내주셨던 분들도 계시고 해서 키보드 레이아웃에 대한 상식을 잠깐 적기로 합니다.
이 부분에 지식은 미약합니다만 나름대로 국내외 제조사 분들과 이야기를 나눈적이 여러번 있기 때문에 한번 읽어 두시면 나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아래는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일반적인 키보드 형태입니다.
하나, 텐키레스 키보드 (난이도 A)
둘, NO 윈도우키 (난이도 B)
셋, 일자 엔터키 & 빽스페이스키 (난이도 B0)
셋, 영문 키캡, NO 한글, 한자키 (난이도 C)
첫번째는 텐키레스 형태의 키보드.
개인적으로 정말로 어려운 형태의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텐키레스 키보드를 생각한다는 것은 제품 사출 부터 보드 설계를 비롯한 완전히 키보드를 새로히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키보드를 새로히 설계하기 위해서는 적게는 몇천만원 많게는 몇억원이 들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충분한 자금을 투입하면 이런 키보드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이 정도의 제조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 몇 대의 제품을 팔아야 되는 가를 생각하면 참으로 어려운 이야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동서고금을 통틀어서도 텐키레스 키보드가 열종류 남짓 밖에 안되는지도 모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스페이스 세이버2와 토프레사의 제품을 제외하고 당분간 텐키레스 키보드가 나올 확률은 극히 적을 듯 싶습니다.
두번째 부분은 키 갯수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미 키보드 레이아웃은 영문자판(US)의 경우 104키, 한글자판의 경우는 106키 레이아웃이 사실상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표준이 무서운 것이 제조사들은 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제조사가 이를 지키게 됩니다.
근래에도 디자인되고 만들어지는 제품을 기준으로 하면 영문 104키, 한글 106키 제품이 95% 이상입니다. 물론 최근에도 101키 키보드나 103키 제품이 나오긴 합니다만 이는 제품 설계 자체는 80년대나 90년대 초에 완료되어 제품 생산만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텐키레스 보다는 다소 융통성이 있기는 합니다만 제품을 새로 디자인할 경우를 생각하면 윈도우키가 키보드에 빠질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세번째 부분은 일자 엔터키와 긴 빽스페이스 키에 대한 부분입니다.
대략 영문 키보드(US Layout)의 30~40%가 일자 엔터키와 긴 빽스페이스 키를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키보드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 부분은 주로 제조사의 제품 원형이 어떠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추가 비용만 지불하면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만 들이는 비용에 비해 그 효과는 상당히 미비합니다. 물론 키보드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 부분에 비해 민감합니다만 나머지 95% 이상 되는 분들은 엔터키와 빽스페이스 형태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초보자들에게는 역 L자 엔터키가 선호되는 경향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제조사 역시 키 레이아웃 변경은 상당히 까다로운 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기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번째 부분은 한영키의 제외, 영문 키캡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어려운 부분은 아닙니다. 국내에 키보드 관련사중 자사 공장을 가지고 있는 극 소수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는 영문 모델(US Layout)을 가지고 변경을 하기 때문에 한영키 제외나 영문 키캡 적용 부분은 쉽게 해결이 가능해 보입니다.
이상으로 키 레이아웃에 대한 상식을 간단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일견 간단해 보이는 키레이아웃의 경우에도 수많은 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이에 대한 답을 쉽게 내릴 수 없습니다. 다만, 일반 사용자 분들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요구를 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완벽한 키보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키보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키감을 우선할지 아니면 키 레이아웃을 우선할지를 선택한 후 필요에 따라 제품을 수정해서 사용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kbdmania.net 회원분들의 성의나 열의 정도만 있으면 키보드의 튜닝이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이미 그러한 것을 해내신 분들도 있고요. 아직 키보드의 개선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 있기에 커뮤니티 속에서의 활발한 이에대한 의견 개진과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이 진행되면 어떨까 싶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에 대한 추가 질문이 있으신 분은 메일로 보내주시면 시간이 허락되는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TypeNow 레이아웃에 대한 정보 추가합니다.
1. 101키 지원, 영문 키캡 지원 가능
2. PS/2 지원 가능
3. 원톤 컬러 키캡 지원 가능
4. 영문 키캡 지원, 한글키 제외 부분 가능
5. 비고 : 위 사항들은 제품 구현 여부에 대한 가능 여부 입니다. 다만 위 옵션의 제품이 출시되는가는 별개의 문제이며 현 상황에서는 이에 대한 답변을 정확히 해드릴 수 없음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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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자형 엔터..
>2. 따라서..길어진 백스페이스..
>3. No 윈도키..
>4. No 한영키..
>5. 투톤칼라가 아닌 원톤칼라..
>6. 온리 영문자판
>
>많이 아쉽습니다..
>1,2번을 만족한다면 구입 고려..
>1,2,3,4번을 만족한다면 바로 구입..
>5,6번은 그냥 개인적인 선호도라..가능하면..
키보드 레이아웃에 대한 상식
이전 댓글 6
수고하셨습니다^^
역시나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_+
텐키리스가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그냥 개인적 바램이었습니다. ^^
메니아적인것보단 대중적인게 우선시되는건 당연하겠죠..^^;
좋은글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오른쪽부분의 윈도우키와 한영한자키를 일반 104키의 크기처럼 해주세요 제발.
극히 개인적으로 이러했다면 좋았을 것을..싶어서 적은 글인데..
kant님께서 좀 부담스러우셨나 봅니다..^^
의외로 쉽게 본 키보드에 글과 같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또한 많은 공부가 되겠지요..
제가 원했던 사양과 비스무리한 사양을 원하시는 분이 많을 것으로 봐서..
언제가는 싸고 좋은 키보드를 구할때가 오겠지요..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