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정보 란에 이미 종료된 mx5000 게시글을 보면서..

시장 정보 란에 이미 종료된 mx5000 게시글을 보았습니다.
저도 즉구 종료후 2-3 시간 지나 우연히 이베이 검색 도중에 알았다죠.. ㅡㅡ;;
(이거 봤을 땐 저도 살포시 아깝다는 생각이 무지하게 들더군요.)
그래도 이미 놓친 거대 물고기... 안타까워해 봐야 뭐하겠습니다.

실제로 이와 비슷한 모델들,
그리고 미국이외의 타국에서 국제 배송 안되서 구입하지 못하는 모델,
페이팔이 안되어 온라인송금을 하자니 배보다 배꼽이 커져서 포기하게 되는 경우....

이런 식으로 예를 들자면 A4 몇장이나 되는 장문의 글을 써도 다 적지 못합니다.
아마 이곳을 이용하시는... 아니 비단 키보드 매니아가 아닌 다른 매니아들 중에서도
분명히 그러신 분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밖으로, 게시글로 표현을 하지 않고, 그냥 삭히는 수준이시겠지요.
사실 그런 식으로 이미 놓쳐버린 물고기를 아쉬워해봐야 마음만 아플 뿐이죠.

저 같은 경우엔 오히려 키보드 뒤지러 반년 넘게 이베이에서 놀고 있다보니
적당한 선에서 끊을 줄 아는 중용의 미덕을 배우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으로선 그 미덕을 잘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도 되구...
(사실 박스새것, 희귀한, 더 상태좋은 모델을 보고
자신의 여력이 된다면 갖고 싶어하는건 당연한 키보드매니아의 특성일진데,
거기에 반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이렇게 과하지 않을 줄 아는 건 아마 제 상황도 상황이겠지만,
주변분들의 도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따라 그분들께 더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지울 수 없네요...

어느 분들이신지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그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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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조 2005-03-30 20:25
ㅋㅋ.. 이런 건 좀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죵^^;
대윤 2005-03-30 21:24
장터에서 혹은 이베이에서 원하는 키보드들이 여럿 지나갔습니다만... 가장 아쉬운 경우 같습니다...^&^ 확보 예정 리스트의 4개 키보드중 3번째 키보드...아내를 위한 선물... 3번, 4번은 아직 구매 시도도 하지 않습니다만...조건이 좋았어서...^&^ 아까웠었다...하고 잊어야지요...^&^
성시훈 2005-03-31 09:40
제가 키보드를 좋아하면서 가장 잘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키보드를 많이 만지고 쳐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가깝게 지내는 몇몇 분들과의 인연이 가장 소중한 것 같습니다. 이분들과의 만남이 없었더라면 그저 단순한 물건에 대한 욕심밖에 없었겠지요. 나이도 직업도 하나 만날 수 있는 공통분모가 없던 사람들과의 친분이 제겐 가장 소중합니다. 또 오래도록 그 만남을 이어가고 싶은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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