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구구, 일이 넘쳐나서 어제 워크샵까지 다녀와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립니다.
키보드가 워낙 오래돼다보니 알푸스의 노화로 키감이 많이 죽어 타건시 서걱, 뻑뻑함
때문에 고심이였습니다.
제를 처음으로 기계식에 입문시켜준 고마운 키보드인지라 어떻게든 살려보고자
자게에 SOS를 쳤는데, 고맙게도 환진님께서 선뜻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환진님이 서울 나오시는 일이 있어 만나뵙고 다시 부활한 ortek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윤활및 세척에서 오는 부드으러운 키감이 살아났고 조금이나마 키압이 개선되었더군요.
바디 및 키캡도 세척을 해주셔서 썬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갈해 보였습니다.
마치 노신사가 양복입고 동동구리무 바른것 같은; ^^
역시 처음부터 예상한대로 철판부재, 키캡의 흔들거림 (노화에 따른거라 짐작합니다만
그래도 이중사출인데 ㅠ ㅠ) 으로 인하여 알푸스 명기의 반열에 드는 키보드는 아니였으나,
저의 품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지낼 수 있게되었습니다.
바쁘셔서(저도 그렇고;;) 식사대접도 못하고 작별을 하게되어 죄송스러웠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환진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리고 저도 연습용 키보드랑 윤활제를 구해서
혼자서 윤활작업에 필요한 내공을 쌓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