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구입의 정체기가 찾아왔습니다.

이것저것 사기도 많이 사고 팔기도 많이 팔았는데 기계식 키보드가 딱 6대 남았네요.


마제 텐키리스 리니어 블랙

마제 텐키리스 클릭 블랙 (화이트 이색사출 키캡)

체리 3000 화이트

ML4100

맥미니 구형 흑축 화이트

해피해킹프로2


집에서는 체리 3000,  회사에서는 해피해킹프로2를 주력으로 씁니다만,

어느 녀석 하나를 팔자니; 만만한 녀석이 없군요.


마제 텐키 리니어는 언젠가 변흑의 뽐뿌가 올 때를 위해 남겨두었고,

이색사출 화이트를 적용한 마제 텐키 클릭은 너무 힘겹게 맞춘 녀석이라 팔 엄두를 못 내겠고,

맥미니 역시 장터에 오래 잠복해 얻은  녀석이라 팔기 참 아깝습니다.

ML4100 은 거의 사용을 안함에도 불구하고 자연윤활이 잘 된 녀석인지라 또 아깝네요. (팔아봐야 얼마 안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안 쓰고 박아둔 녀석이 네대쯤 되다보니, 뭔가를 사야겠다는 뽐뿌질이 잘 안 오는군요.

키보드매니아의 중간보스쯤 되는 리얼포스와 해피해킹2를 모두 거치고 나니, 특별히 꼭 써보고 싶은 기기도 없어졌구요. ㅋ


오늘 짬이 좀 나서 흑무각 씌워놨던 체리3000에 순정 화이트를 다시 끼웠습니다.

키캡 하나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한데,

왠지 가득했던 즐거움이 조금씩 줄어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봅니다. ^^

이전 댓글 6
별청석 2010-10-11 21:45
4100 +_ + 부럽네요 ~_~
User 2010-10-12 00:17
기계식은 축마다 가지고 있는게 지름신 방지에 도움이 되며..정전용량도 1개 쯤은 갖추셔야 지름신 방지가 되니...방출은 패스~ㅎㅎ
K™ 2010-10-12 01:34
정답이군요..ㅎ 축마다 하나씩..ㅋ
B-Fron 2010-10-12 08:39
전 지름신이 찾아 올 때 마다 통장 잔고를 보며 애써 위로하고 있습니다 -_-;
초코초코 2010-10-12 13:28
저도 몇달전부터 쁨뿌질이 안와서 계속 정체기네요... 어찌하면 정체기를 탈출 할수 있을련지 많은 키보드를 모으진 않았지만 그래도 축별로는 하나씩 모아봤었네요... 체리, 알프스, 후타바, 멥브까지... 커스텀은 이제 하나 모으고 앞으로는 어찌될지 ㅎㅎㅎ  
호호아빠 2010-10-12 22:51
모아 놓은 키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은 없는 것 같아요... 계속 쓰는 것만 몇 개 사용하게 되지요... 특히 후타바나 청축은 밤에 사용하기 힘들고요... 그나마 리얼, 노트북 키보드 같은게 조용해서 밤에 이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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