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시절 수업과 학원 그리고 시험에 빡빡한 일정을 살기에 바쁜 학생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탈출구가 되어준건 음악이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수학 문제를 풀때 부드럽게 써져 내려가는 빅볼 볼펜.... 국어, 문학시간에 좁은 교과서 사이에 보기좋게 핵심적인 내용을 설명해줄 수 있는 다양한 색의 가느다란심의 수성펜들... 그러한 시간을 보내면서 심이 다 되어도 새로운 심을 사서 갈아끼우며 사용하고 싶은 그런 펜들이 생겼습니다. 정말 버리기 싫은....
대학을 오게 되면서 그러한 것에 대한 기억들을 잊고 취직하고.... 결국 오래전의 희미한 기억으
로 남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누런 키보드를 찾고 거래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위에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무리 비싼 고가의 키보드도 고등학교 시절의 빅볼 볼펜을 대신할 수는 없는겁니다....
저는 현재 최근에 알게된 Realforce keyboard 101과 106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특히 106은 고등학
교 시절 간만엔 맘에 드는 새로나온 펜을 찾은듯한 느낌입니다. 나에게 맞고 오래동안 쓸수 있다면
그만큼 개인에게 "최적"인 것이 또 있겠습니까?
저는 106이 최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오래 쓰고 싶기에 도색하렵니다.
p.s. 오늘 도색한 101을 손톱으로 2~3회 힘껏 긁어보았습니다. 안까집니다..
한두달 후에도 지저분해지지 않을것을 확신합니다... 지저분해지면 어떠합니다..
나에게는 갱지위에 "빅볼" 인것을....
[키보드] Realforce106도 도색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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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인생의 의미가 담겨있는듯한... 멋진 글이군요. 근데 하나를 블랙으로 도색하셨으니 하나는 순정으로 그냥 남겨놓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쓸데없는 군말이었습니다. 후다닥~~~
106의 배열은 검정색 자판이 있으니 옷만 갈아입히는 것이 어떠신지... ^^;
음..리얼로 콜렉션 하시는분도 계시는군여..
하긴 101도 일본어판 블랙버전과 하우징만 갈아주는 것은 가능하겠네요.
하우징은 호환이 되더군요. ^^
똘이님~ㅎㅎ 일찌감치 손에맞는 키보드를 찾으신것 같아 축하드립니다.
저도 예전에 푸드스타일링을 할때에는 손에맞는 나이프를 찾아..이것저것
잡아 보았죠.. 지금은 다른일을 하고있지만 콤팩트하며 군더더기 없는,
좋은키감을 찾던중 위의...
해피당주님의 여러 정보에 힙입어 해피에 정착하였죠.. 단지..왜 프로는
방향키가 없는 곳이얏 ~(__~) " 해피하게 처리해 봅시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