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참석 후기

왠만하면 글을 안남길려고 했는뎅...
뀨뀨님한테 딱 걸리는 바람에 이왕 걸린거 모임 후기 남깁니다.

계속 몸살때문에 갈까말까 하다가 일요일 잠을 푹 잤더니 몸이 좀 나아져서
혹시나 하고 2시 15분쯤 Leaf님께 전화드렸더니 오라하시더군요.
그래서 댓글도 없이 급참석했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는 키보드가 별로 없고 남들 가지고 있는 키보드들 밖에 없어서
걍 멤브레인 특이한거 하나 들고 갔습니다.
버스타고 가면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버스 잘못타서... ㅜ.ㅡ;;;
눈앞에 고속터미널을 두고 버스가 좌회전...(뜨아~~)
설마 좌회전하고 한번 정차하겠지 했는데 바로 반포대교를 건너더군요.(우엉~ ㅜ0ㅜ)
간신히 반대편서 버스타고 다시 한강 넘어와서 걸어걸어 모임 장소까지 찾아왔습니다.
가뜩이나 몸 안좋은데 땀뻘뻘...
장소 들어갔는데 바로 누가 회원인지 알아보겠더군요. ㅋㅋ
여기저기 널려져 있는 키보드들 윗층 그걸 바라보는 이상한 시선들... ㅋㅋ
3시 넘어서 도착! 늦었는데도 반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챙겨주셔서 체리 스티커 2종 세트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키보드를 만져보았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키보드가 있었군요. 만지던 것만 만져봐서 몰랐는데 키감도 각각 다르고...
갠적으론 와이즈 청축이 참 맘에 들었습니단. 혹시나 대리석이 있을까 기대했었는데
그 친군 없더군요. 알프스는 키보드들은 정말 반갑더군요. 오랜동안 함께 해서 그런지 느낌이
좋았습니다. 번개 사진이 올라오면 그 장엄했던 광경이 들어나겠지만...
너무 황홀했습니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만난다는 것이 쉽지 않아서 간만에 키보드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번개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Leaf님 그리고 사진 찍느라 고생하신 하늘아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노바님, 빨간부엉이님, 키보드모릅디다님등등 만나뵙게 되었던 많은 분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조금더 일찍 갔으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 텐데 좀 아쉽더군요.
번개 마치고 집에 식구들이 기다릴 것같아 2차는 안하고 나왔습니다.
다음 기회가 된다면 그때 다시 또 뵈었으면 좋겠네요. 참석하신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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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f 2007-01-28 23:23
앗! 몸살이셨군요;; 빨리 회복되시기를!!
서기옵빠 2007-01-28 23:37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키보드 모릅디다 2007-01-28 23:38
만나뵈서 반가웠구요, 가져오신 키보드의 탄생 배경 감동적이었습니다~ (지금 회사에 나와서 일은 안하고-_- 서핑하면서 대리석으로 타이핑 중 입니다;; 다음 오프라인 모임에는 대리석 핑크라든지 상태 훌륭한 SGI900이 등장하길 빌겠습니다^^)
서기옵빠 2007-01-28 23:46
키보드 모릅디나님 반가웠습니다. 그 스기 내놓으시지요. ㅋㅋㅋ 생전 그런 부드러운 버클링은 첨이었습니다. 오늘 인상 깊었던 키보드들중에 하나 였습니다. 부드러운 모델 M -> 주력으로 써도 전혀 부담이 없는 키감입니다. 환상의 키감 베이지 4100 -> 솔직히 쳐보고 놀랬음! 오~ 굳 와이즈 청축 -> 사진만 보고 별로라 생각했었는데... 오... 알프스 청축 넥스트 키보드 -> 간만에 알프스가 땡기더군요. 노바님 썰기 신공에 감탄!
서기옵빠 2007-01-28 23:48
장터에 SGI나 와이즈 뜨면 질러보아야겠습니다. 왠만해선 지름신을 외면하는데 늦바람이 무섭다고 총알 충전모드로 전환해야 겠습니다.
악바리 2007-01-29 00:19
저는 노바님의 그 홍해처럼 갈라지는 키보드..... 오.... 그리고 4100 오.. 굿~~ 그리고 도전하게 만들던... 와이즈 흑축.. 오... 그리고.... 타이핑 중에 키보드가 말하더군요. "나 너보다 비싸니까, 살살 다뤄.." 컥. 오징어였습니다. ㅠㅠ 혹시 기스 낼까봐 다른분께 패쓰... ㅎㅎㅎ
서기옵빠 2007-01-29 00:30
오징어 하우징은 정말 예술이지요. 정말 어떻게 그렇게 만들 생각을 했는지... 저도 잠시 쳐보다 자리를 옮겼다는... ㅋㅋ 마치 BMW랑 바짝 붙어서 달리는 기분이 들어서... ㅋㅋ
뀨뀨 2007-01-29 11:30
ㅎㅎ 서기옵빠님 너무 부담같지 마시고 천천히 취미로 생각하세요.. 저도 부담같고 일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합답니다...^^ 글 많이 남겨주세요...ㅎㅎㅎ
키보드 모릅디다 2007-01-29 12:12
제 모델 M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소포를 받았을 때 생각보다 조용하고 가벼워서 어리둥절하기는 했지만) 이게 아주 부드러운 버클링이었다니 너무 기쁩니다!! 옵빠 기분좋아졌으~ (죄송합니다;;)
서기옵빠 2007-01-29 12:32
뀨뀨/ 벌써 일년(무슨 노래 제목같은...-_-;)이 되어가는군요. 뀨뀨님 만났을 때 키패드 개발 프로젝트건이 있어서 그거랑 같이 하면 되겠다 생각했었는데 그 프로젝트가 아직도 할까말까하는 중이어서 계속 밀렸습니다. 밥벌이로 인해 우선순위가 밀리다보니 송구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년초부터 무지 바쁘군요. 이왕 밀린거 쉬엄쉬엄 짬짬이 해보겠습니다. 거듭 송구합니다. 키보드 모릅디다/ 넘기실때 미리 언질을 주십시오. ^^; 퇴퇴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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