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차가운 거제 남 해석가 입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자친구 집에 댕겨왔습니다.
먼저 추천하신 한우 세트는 구제역 때문에 보류 하고 과일 세트사러 광복동 롯데 백화점 갔는데 과일이 그래 비쌀줄 몰랐습니다.
=ㅁ= 바구니 하나 12만원 하더군요... 침 꼴깍 삼키고 천혜향 1박스 보자기에 싸서 여자친구 집으로 갔습니다.
입구 들어 갔는데 예전부터 알지만 무뚜뚝 한 아버님이랑 어색하게 인사하고 안방에 앉았습니다.
당구 채널을 보고 계시는데 침묵이 참길었습니다. 여친이 내가 요즘 자기 뺐어 가서, 질투 하신다 군요.
어머님께서 한상 부러지게 차려 주셨습니다. 오는데 수고 했다고 밥을 얼마나 많이 주시던지 깜짝놀랬습니다
전 자고로 소식가 입니다. 취미가 마라톤이라 잘 많이 안먹습니다 살찔까봐.. =ㅁ=
야튼 횟거리와 식사를 하는데 아버님께서 술한잔 하냐 합니다
네 !!!!!!! 라고 대답 했습니다.
어휴 양주 큰병을 가져 오시더군요 21살짤이로. 가족들과 회와 술한잔 먹다 보니 아버님이랑 이야기도 하고 분위기도 편해 지던군요.
그리고 밥 한공기 겨우 먹었는데 어머님께서 배 많이 고팠나보네 하시고 한그릇 더 주십니다..
밥먹는게 일이 될줄 몰랐습니다. 양주를 두명이서 나눠 먹다보니 저도 정신 집중하고 참았습니다.
안주가 없다고 잠시 여자친구가 자리 비우자
어머니 께서 결혼 언제 할 생각인지...
일은 할만한지..
연봉은 얼마인지..
등등 곤란한 질문을 하십니다 . 등에 땀이 납니다.. =ㅁ=
그리고 술과 밥도 억지로 다먹고 마무리 인사 하고 나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술기운이 올라 쓰러 졌습니다 =ㅁ=
야튼 잘다녀 온것 같습니다.
난중에 알았지만...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처음 술 권할때 안마실줄 알았답니다. 근데 아버님이랑 한병 비우는거 보고 제가 술 자주 마실것 같다 했다더군요..
사실 한달에 2번정도 술 마시는데 말이죠
그리고 결혼 언제 할건지 질문에 여자친구가 29이라 아홉수 넘길려고 내년 생각 한다고 했더니 어머님 께서 저보고 결혼 일찍할
생각 없는가 보다 했답니다.
야튼 중간에 술이 조금 올라와서 힘들었습니다. 정말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다음에 들릴때에는 조금 편할거라 생각합니다.
키매냐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이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