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뱅크에서 구출한 생쥐 세 마리



3버튼 구름이는 로지텍 P7-3F로 삼성다목적위성개발프로젝트(국가기밀사항아녀?)에서
중추적 커서 구름이로 활약하다 은퇴했고(물려있는 컴 라벨로 확인)
둘은 일란성 쌍둥이로 은퇴 전 겜돌이 손에서 밤 낮없이 피곤한 삶을 살았는지
어쨌는지느 모르겠지만 알 사람 다 아는 마구.
하나는 폐기 직전에 극적으로 구출되어 선이 잘려 있음.

마우스에는 관심 없었지만 고향 마을 집터 자리에서 어릴적 땅따먹기 할때 쓰던
목가(손에 딱 맞아 역활을 제대로 해내는 놀이기구, 전라도 방언)를 발견한 것처럼
정겨워 데려 왔습니다.

{*우리 옛말은 사전에조차 있는 말보다 없는 말이 더 많습니다.
해방 전후에 씌인 소설을 읽다 아리송한 낱말을 찾아 보세요.
...... 90% 쯤은 존재하는 어떤 국어사전에도 없습니다.}

옛 것은 따뜻한 온기를 내뿜는 구들처럼 정겹습니다.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도구도 세월에 묻혀 사라지고 골동품으로 뜻하지 않게
조우했을 때 지금처럼 훈훈한 정감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무릎위에 놓고 바라 보는데 참 아름답습니다.
디자인은 A. Cahen 이라는 사람이 했다고 마우스 뒷면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예술품도 아닌 상용 물건에 디자이너 이름까지 넣는 이들의 사고방식이 부럽습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NOV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2-16 21:34)
이전 댓글 8
Unscarred 2007-02-16 22:43
저게 마구가 아닌것 같은데요...일명 악의축이라 불리는 마우스아닌가요?
꽃의영광이여 2007-02-16 22:44
제가 보기도 악의축으로 보이는군요. ^^
카프리옹 2007-02-16 23:22
아 그런가요? 전 마소에서 나온 구르는 구... 쯤으로 해석해서 마구인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무식해서 원. 쪼금 쪽팔리네요. ^^ 악의축 악의축 악의축.....
주교 2007-02-16 23:40
글도 좋고 사진도 좋네요... 이런 게시물은 사진앨범으로 갔어도 좋았을것 같네요...
가브리엘 2007-02-17 00:21
그런데 저 마우스가 악의 축으로 불리울까요? 번번히 궁금해 집니다..
Leaf 2007-02-17 00:27
제목만 보고 정말 생쥐인줄!!! 하하;;
화수분 2007-02-17 01:06
악의축이네요
CHANY 2007-02-17 09:58
뒤에 동그랗고 약간 기울어진 모양이 오래 사용할때 손목을 아프게 한다고 해서 악의 축이라고 이름이 지어진것으로 아는데요 ^^;; 현재 저도 Dell OEM 악의축을 사용중인데 솔직히 머 아픈것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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