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웹에서 찾아본 방법대로 5576의 윈도우용 드라이버를 사용해 봤습니다.
일본 웹에서 찾을 수 있는 레지스트리 조작법을 통해서 5576의 드라이버를 활성화 할 수 있는데요...이 드라이버는 5576 계열의 키보드가 PS/2 포트에 직접 꼽혀 있어야만 작동합니다.
일반 키보드가 PS/2 포트에 꼽혀 있으면...키보드가 먹통이 됩니다.
그리고, USB 키보드는 건드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단, 일본어 키보드 자판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일본어 입력기 모드시 일본어 자판이 되어 버립니다)
일단 결과를 말씀드리자면...상당히 좋습니다.
일단, 한글 입력기 상태의 경우, 놀랍게도 특수문자 배열이 몇개의 예외를 제외하고 모두 다 영문 키보드 방식으로 바뀝니다. +_+
예외가 있다면, 일반적인 영문 배열의 [키가 위치한 자리가 틸드키가 되어 버리더군요. (5576 배열에서 @키가 위치한 자리...)
그리고, /키 역시 일반적인 영문 키보드의 자리로 이동하게 됩니다.
대신 그 댓가로 잃는 것들이 있으니, 바로 왼쪽 Alt키입니다.
오른쪽 Alt키가 왼쪽 Alt키로 변해 버리면서, 왼쪽 Alt키는 일본어 IME용 특수키로 변해버리더군요.
그리고, 일반적인 키보드의 틸드키 자리에 있는 반자/전자 키는 역시 반자/전자 키입니다. -_-;
일본어 IME에서만 제대로 작동하는...
단, 일반 101키 키보드 드라이버에서는 어떠한 스캔코드도 잡히지 않았던 것과 달리, 5576 드라이버를 사용할 경우, 모든 키들의 스캔코드가 완벽하게 잡힙니다! 즉, 마음에 드는 대로 배열 조정이 가능한 것이죠. ㅎㅎ
그럼, 5576드라이버를 쓸 때는 다른 일반 영문 키보드는 어떻게 되느냐구요?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단, USB 키보드의 경우...PS/2->USB 변환기로 USB에 접속된 PS/2 키보드도 포함됩니다...)
이 5576 모드에서는 키캡에 쓰여진 각인대로 모든 키가 작동합니다.
한글 입력 모드에서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일본어 입력기를 작동시키면...곧바로 확인이 가능하죠.
漢字키는 일본어 입력기 상태에서 카타카나 모드 키로 작동합니다.
무변환 키는 말 그대로 일본어 입력기의 무변환 모드 키입니다.
변환키는 이제는 일본어 입력기의 한자 변환키로 작동합니다.
한글키는 한글 IME에서는 한영 변환키로 작동하며, 일본어 IME에서는 히라가나 모드키입니다.
그리고...오른쪽 Alt키는 왼쪽 Alt키로 작동합니다.
반자/전자키는 일본어 입력기에서 전각/반각문자 전환키로 작동되구요.
텐키패드에 있는 콤마키 역시 정상 작동합니다.
지금까지 5576의 키 배열 때문에 난감해 하시던 분들이라면 한번 5576용 드라이버를 설치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영문 배열 키보드처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곧바로 사용하기에는 왼쪽 Alt키의 부재와 틸드키와 괄호키의 위치가 약간은 걸리적 거리긴 합니다만...간단한 키 트윅/매핑으로 해결이 가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