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키보드 키캡 청소를 말씀 드리려 합니다.
제가 소장하고 있는 기계식 키보드는 아론 키보드 2개입니다.(106S+)
상태 좋은놈은 실사용하고 좀 안 좋은 것은 부품용으로 두고 사용하고 있는데 그림 작업 하던 중에 콘트롤기가 무진장 뻑뻑한 겁니다.
키캡을 누르면 늦게 올라 올때도 있고 눌러서 잘 안나올 때도 있고...-_-;
다른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포토샵, 일러스트, 페인터 등 그래픽 프로그램은 쉬프트,알트, 콘트롤이....아주 중요하죠.;
윤활제를 살려 했는데 비싸기도하고 구입하러 갈 시간도 없고 그래서 집에 뭐 없나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제 방에 있는 스킨(5천원짜리 싸구려 알코올 농도 만땅인 제품)이 있길래...
면봉으로 흠뻑 적셔서 스위치 주위에 발라주고 안에도 약간 바르고 해서 키캡을 고정 시켰습니다.
그리고 미친듯이 클릭질...-_-;
부드럽게 잘되더군요. 찰칵 소리도 경쾌하게 나고 키캡이 올라오다가 걸리는 것도 없고...
그래서
"오오오! 이게 정말 나이스하게 쓸만 한 걸? 나에게 딱이구만!"
바로 모든 키캡을 분리 후 작업 들어갔습니다. 소요된 면봉은 전부 16개.
그리고 다 조립하고 기쁜 마음으로 세이클럽 타자방에서 놀다가 ...문득 생각이 나는 겁니다.
"아......키매냐에서 보니까 고수분들이 이런거 하면 하루정도 말리랬는데...그리고 휘발성(알코올)이면 날라간다고 비추천이랬는데...-_-;"
.............바로 타자 치는 작업을 중단하고 2일정도 쉬게 내버려 둔 다음에 오늘 아침부터 조마조마한 마음에 타시 타자를 치니까 스킨 뿌린 후에 말끔한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 잘되더군요.
결과를 확인하고 여러분께 보고 하는겁니다...^^;
혹시라도 막 굴리는 기계식 키보드가 있으면 한번 해보세요.ㅎㅎ;
성능은 가격대비 좋다고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키보드 청소 팁이긴 한데...사진도 없고 너무 간단해서 자게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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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드에서 향기가 나겠군요... ㅎㅎㅎ
하핫.. 스킨을 윤활제 대신 사용하셨군요~ 기발한 아이디어십니다 ^^
행여나 스킨에 점성이 있는 녀석이면...-_-;
향수는 너무 비쌀래나? 무흣..
비슷한예로...군대있을때 방독면 수입할때 까만 고무부분에 묻은
각종 위장크림들 스킨,로션으로 딱으믄 한방에 해결되죠.ㅋㅋ
점호시간에 총기수입검사 할때도 진짜 암만 꼬질대로 총구 쑤셔봐짜 천에 까만
기름이 묻어나는건 피할수가 없죠..저희 행보관은 함 쑤시고 천에 까맣게 라인이 생겼다 그러면 바로 벌점.ㅡ.ㅜ;; 이런 경우에도 총열에 로션코팅 함 해주면 딱 한번은 까만게 덜 묻어나온다는거..
...총구멍에서 녹가루가 미친듯이 떨어지더라는..
의무병이 총쓸일이 없다보니..
전....인생이 야메라서 총열을 말년에 딱 한번 딱았습니다.
총열에 이물질(먼지, 흙가루)이 묻으면 총알이 이상한 각도로 나간다는데 군생활 중에 그런 적이 없습니다. 잘만 표적지에 꽂히더군요.
하긴...총알이 엄청난 폭발력으로 나가는데 이물질 같은건 단숨에 날라가겠지요..;;
저는 모든 키보드를 막 굴리는데 다 해봐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