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마우스의 수난시대...-_-;;;

요즘 레이저 마우스에 대해서 안좋은 평들이 많이 들리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레이저 마우스의 특성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먼저 레이저 마우스는 처음 등장한게 지난 1998년이었습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의 고급 워크스테이션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데...
가격이 매우 비쌌다고 합니다. -_-a

그러다가 로지텍에서 MX1000을 시작으로 데스크탑용 레이저 마우스를 선보이게 된 거구요.

여담으로, 대부분의 에이질런트 센서 기반의 레이저 마우스들이 사용하는 빛은 사실 적외선입니다. -_-;;;; 어떻게 따지면 레이저 마우스들도 적외선 마우스라고 할 수 있는거죠.
거기에 레이저 역시 빛이기 때문에...광마우스 안에 레이저 마우스가 포함되어야 하겠죠? ;-)

아무튼 각설하고...

레이저의 가장 큰 특징은 직진성이 매우 강하다는 점입니다.
일반 LED가 부채꼴 모양으로 빛이 확~번져나가는 것과 달리 레이저LED는 일직선으로 직진하는 빛을 내뿜습니다.

이것이 바로 레이저 마우스가 그렇게 악평을 많이 들어야 하는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적인 레이저가 아닌 일반 LED 마우스에서는 빛이 어짜피 넓은 범위로 산개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빛을 랜덤하게 반사시키는 것이 오히려 센서에 더 많이 빛을 되돌려주는 역할을 할겁니다. 그리하여 빛을 얼마나 더 많이 산란시켜 주는가가 중요하겠죠.

하지만, 레이저LED를 사용한 광마우스에서는 그랬다간 죽쑵니다.;;;;
레이저광이 매우 직진성이 강하기 때문에...무차별 산란하면 빛이 센서로 가지 않고 엉뚱한 데로 모조리 튀어버리는 것은 자명한 일이죠. -_-;;;

문제는 대부분의 하이엔드급 마우스 패드들이 일반LED 광 마우스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_-;;; 즉, 빛을 최대한 많이 무작위적으로 산란시켜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빛이 애당초 많이 산개되는 일반LED 광 마우스에서는 적합하지만, 레이저LED 광마우스에서는 역효과만 발생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로지텍이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차라리 레이저 마우스 전용 패드를 따로 만들어서 마우스에 번들로 넣어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_-;;;
뭐 결국은 패드 호환성 덕분에 레이저LED 기반의 마우스는 순전히 다 엉터리다~ 라는 부정적인 의견만 잔뜩 유저들에게 각인시켜준 셈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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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er 2007-03-29 00:38
거기에 덤으로 레이저 마우스 센서는 측광 방식이 빛의 간섭 현상을 기반으로 움직임을 측정하도록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ㅅ-a 그냥 단순히 표면의 이미지를 스캐닝해서 움직임을 감지하는 일반 광 센서와는 알고리즘이 상당히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효도르 2007-03-29 00:40
그런 의미에서 적외선 센서 마우스로 ㄱㄱ ㅎㅎ
nyter 2007-03-29 00:44
레이저 마우스도 다 적외선 센서입니다. -_-;;
효도르 2007-03-29 00:48
헛 부끄럽습니다-_-;; 저는 deathadder 요거 리뷰만 보고 판단해서 2세대를 레이저라 부르고 3세대를 적외선이라 흔히 부르길래요 ㅎ 쥐구멍이 어디...
TYPE01 2007-03-29 01:04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마우스가 아무리 좋아도 패드가 못 받쳐주니 가끔은 일반LED마우스 보다 못한 감도를 보여주기도 하더군요..^^ (제가 사용하는 패드는 장비회사에서 준 싸구려 입니다만..공교롭게도 AGILENT로고가 새겨져 있군요..-_-;;) 패드가 좋으면 그래도 좀 나은듯 합니다..
효도르 2007-03-29 01:09
고르고 골라서 썬더8 패드 주문을 해놨는데.....호환성 문제 없다고들 하시는데 nyter님 글을 보니 괜히 또 쪼금 불안하군요 :)
아론매니아 2007-03-29 01:28
썬더8 패드 좋아요... ^^;; 제가 산것중에 제일 갑어치 하는것 같네요.. (마제갈축. 로지텍 G1 마우스 . 썬더8패드 조합)
Gabriel 2007-03-29 01:45
마우스패드를 5번정도 바꿔 봤는데 그중에서 썬더8 패드가 좋았던 것 같아요. 분명히 세계 어딘가에는 더 좋은게 있긴 할겁니다. 제 눈에 띄기 전까지 이걸 쓰고 있을것 같군요.
마쉬맨 2007-03-29 02:42
적외선 레이저 LED 또한 일반적인 LED 처럼 빛이 산란됩니다. 반도체 레이저의 특성상 그 발진면이 매우 얇기 때문이죠.. 적외선 레이저 LED를 채용한 마우스의 측광방식이 틀린 것은 적외선 자체의 파장 크기가 가지는 특성 때문입니다..
nyter 2007-03-29 03:52
개인적으로 액토에서 팔고 있는 5천원짜리 레이저 마우스 전용 패드가 가장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듯 합니다. ㅋㅋㅋ;;; 슬라이딩도 매끄럽게 잘 되고...레이저 마우스용으로 개발된(되었다고 하는) 터라 확실히 괜찮습니다. 단점은 좀 허접해 보인다는 것일 뿐;;;;
어부바@이승환 2007-03-29 08:56
저는 개인적으로 (Link)www.razerzone.com 위 링크의 패드를 사용합니다. 재질은 알미늄 재질이구요. 양면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쪽은 조금 거칠고 다른 한쪽은 훨씬 부드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약간 거친면만으로 지금껏 사용해 왔습니다. 패드만 따로 어디서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
nyter 2007-03-29 09:49
제 경우는 스킵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보급형 마우스 패드에서 더 잘 작동이 되더군요. -_-;;;; 개인적으로는 와컴 인튜오스의 표면에 붙어있는 표면 보호 시트 위에서 작동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레이저 마우스에 점수를 더 주었습니다. 일반 광마우스...인튜오스 표면에서 한번 써보세요. 커서 아예 움직이지조차 않습니다. -_- (태블릿 작업 하다가 잠시 마우스를 쓸 일이 생길때 요긴합니다)
nyter 2007-03-29 09:50
광마우스 전용 패드에서 스킵이 일어난다고 해서 그것을 마치 레이저 마우스 모두가 스킵이 왕창 일어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Branch 2007-03-29 09:55
일반 유저들에게 동작 메커니즘이 어떻다고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패드 가리고... 스킵 일어나고... 이미 패드 선택에 있어서 폭이 좁아지는데다가 그 호환 잘 된다는 Qck패드로 똑같은 상황을 주고 테스트해도 빠른 움직임에서 옵티컬에 비해 비교적 스킵이 심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저 역시 레이저 마우스 소유자이지만, 레이저 센서는 한마디로 말해 별로... 입니다. -_- 비교적 별로라고 하는 것입니다. 굳이 레이저의 상업적인 수단에 놀아나지 않아도 더 저렴하고 DPI를 제외하고 성능은 훨씬 월등한 옵티컬이라는 센서가 있기 때문이지요. G5가 MX518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면, 왜 프로게이머들이 모두 G5(거기다 무광인데도)로 갈아타지 않는 것일까요? 돈 2-3만원이 없어서?? 글쎄요...;; 막말로 이번에 발매된 데쓰애더(사실 발매된지는 오래됐지만..)와 하부 중에 어떤게 더 뛰어난지는 말 안해도 아시지 않습니까...;; 뭐 비교적 고가인 5-6만원짜리 게임용 마우스이지만 사무용으로만 쓴다고 하면, 충분히 괜찮을지도 모르지만요. -_-; 저는 다만, 마우스 업체들이 기형적으로 DPI만 올려(그것이 마치 성능의 절대적 지표라도 되는양) 마우스 값만 올리는 걸 보고 있기 싫어서 찌질거렸던 것 뿐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레이저 센서 마우스를 깔만한 이유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nyter 2007-03-29 10:02
지금까지 경험해 봤던 바...레이저 마우스에서 잘 작동이 되는 환경은... 1. 그냥 책상 바닥. (오히려 이게 최고입니다;;;) 2. 7000원짜리 맥스틸 플라스틱 패드 (-_-) 3. 5000원짜리 액토 레이저 마우스용 패드 (-_-) 4. A4 용지 (-_-) 5. 모눈종이 (-_-) 6. 청패드 7. 청바지 (-_-;;) 인튜오스의 표면은 완벽하진 않지만 (약간의 스킵이 있습니다) 광마우스는 아예 사용이 불가능 하니깐...-.-;;; 레이저 마우스는 오히려 저가형 패드에서 더 빛을 발휘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Branch 2007-03-29 10:04
왜 아직도 많은 이들이 MX300과 500을 애타게 찾고 그리고 MX518을 많이 쓰는걸까요..? 많이 알려져 있지만, ESReality의 링크를 참조해보세요... (Link)www.esreality.com/?a=longpost&id=1265679&page=3
nyter 2007-03-29 10:09
양자 모두 일장 일단이 있는 거죠. ㅎㅎ 반드시 레이저 센서가 광 센서보다 무조건 후진건 아닙니다. 1. 패드를 제외한 다양한 서페이스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트래킹이 가능하다는 점 2. 센서의 정밀도가 높다는 점 3. 광마우스보다 훨씬 전력 소모가 적다는 점 4. 고해상도에서 유리하다는 점 글쎄...지금은 이럴지는 몰라도 나중에 레이저 마우스에 특화된 고급형 마우스패드가 널리 보급된다면 평가가 다시 바뀔지도 모를 노릇입니다.;;;;
nyter 2007-03-29 10:10
ESReality 저 사람 레이저 마우스 관련해서 패드 문제도 있고 해서 서페이스 다시 바꿔서 2차 벤치마크 결과 올리겠다고 해놓고선 아직도 안올리고 있지 않던가요?
Branch 2007-03-29 10:21
1. 패드의 경우는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손목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고 슬라이딩을 원하시는 분들은 완벽한 브레이킹을 포기하고 유리패드 계열로 가시기 마련인데, 그런점에서 레이저는 부드러운 슬라이딩을 이미 포기하며 들어가는 셈입니다. 그 외 국민패드인 QcK에서도 ESReality를 참고하면, 옵티컬보다 한계상황에서 스킵이 비교적 많이 일어납니다. 저는 광이나 레이저나 맨땅에 헤딩해도 둘다 막쓰기에는 그럭저럭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지만... ^^;;; 2. 센서의 정밀도가 높다는 점은 "절대로" 인정 못하겠습니다. ^^ 3. 전력 소모가 적군요. 그렇다면, 이건 정말 인정할 레이저만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4. 고해상도에서 유리한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레이저 - 언급해서 죄송하지만, 현시점에서는 레이저 밖에 대안이 없더군요. -_-;; - 마우스는 극복을 하고 있고...)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뭐.. 패드의 경우는 Qck에서도 체감상 괜찮았으나 - 제 센시와 손 속도로 Qck에서는 튀는 걸 거의 못봤습니다. - 이미 벤치를 보았고, 주변의 FPS 게이머들 중 반은 비추하고 있기에 제가 레이저 센서를 편견어린 시선으로 보고 있는 것도 있겠지요.
nyter 2007-03-29 10:25
편견을 버리고 오픈 마인드로 사물을 보시면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ㅋㅋㅋ 자신의 환경과 손에 맞는게 최고인 거죠. ㅎㅎ 제 아무리 리얼포스라 해도 손에 맞지 않으면 그냥 좋은 키보드일 뿐, 궁극의 키보드는 아니지 않습니까? ㅋㅋ 저는 제가 쓰는 환경에서는 레이저 마우스는 매우 만족할만한 성능을 발휘해 주어서 다른 웹사이트에서 리뷰어들이 레이저 쓰레기네 뭐네 해도 별로 공감이 가지 않더군요 ㅋㅋ;
Branch 2007-03-29 10:33
nyter님께 실례가 될지 모르겠지만... 혹시 만족하며 쓰고 계시는 마우스의 모델명을 알 수 있을가요..? 참고가 되었으면 해서요. ^^
어부바@이승환 2007-03-29 10:52
주력은 역시 켄싱턴 터보마우스 6.0 입니다. ^^
망고땡 2007-03-29 11:00
어제 장터에서 G7을 구입을 한 뒤로 레이저 마우스에 맞는 패드를 따로 사야하나 고민했습니다만, 지금 쓰고 있는 NOVA KILLER도 레이저에 잘 맞을 듯 하군요. 유명한 외국의 프로게이머도 G5 + nova killer 조합을 사용한다고 검색했습니다. 지금 쓰던 놈도 나쁘지 않은데 회사에서 쓰는 MX510이 맘에 들어 집에서 쓰려구요. 그나저나 집에서 쓰던 X75(맞나? A4tech 겁니다.)도 그럭저럭 사용했습니다만, 엄지손가락이 거슬려서(고무가 대어져 있습니다만, 땀이 차는군요.ㅡㅡ;) 교체합니다.^^
에실리즈 2007-03-29 11:26
레이저센서의 문제는 패드를 따진다는거인데 패드만 맞는 거 사용하면 전혀 스킵이없으니 문제 될게 있나요. 저같은 경우는 G7쓰는데 무선이지만. fps주로하는데 전혀 스킵없습니다.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로지텍 마우스 G시리즈들이 a/s센터 게시판에 보니 유독 한번눌를때 두번클릭이되는 문제가 많 더군요 저도 이문제 때문에 a/s보낼까 생각중입니다.
TYPE01 2007-03-29 11:32
센서의 정밀도라는 의미가 조금 모호 한것 같군요..제작공정이나 스펙상의 정밀도는 일반소자보다는 레이져쪽이 우세하고 그에 따라 고해상도에서도 원할하게 사용이 가능해진것은 사실입니다. 패드에 따라 센싱이 간혹 떨어지는것은 표면물성에 따른것이므로 그것이 정밀도의 척도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표면특성을 타는것은 레이져LED 뿐이니라 일반LED를 채용한 마우스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죠..그나저나 지금쓰는 패드는 바꾸어야 겠군요..-_-;;
nyter 2007-03-29 11:52
아....저는 G5 쓰고 있습니다. ;-) 예전에 G3를 쓴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그립감이 영 불편해서 포기했었죠;;;
소인배 2007-03-29 12:01
저는 icemat 빠돌이라서 레이저의 뽐뿌에도 꿋꿋하게 버텨오면서 익스 3.0으로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의 deathadder 뽐뿌는 극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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