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적축(300R)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다른 층 사무실에서 흑축을 사용하시는 분 발견! 어찌나 반갑던지 ㅠ ㅠ
(첨에 키보드 가격을 밝혔다가 미쳤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티 안내고 조용히 있었다능...)
흑축을 잠깐 시타해보니 쑥 들어갔다가 손가락을 밀어올리는 탄력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요.
하지만 시타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손에 힘이 빠지기 시작... -_-
무..무리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 다시 제 자리에서 적축을 두드려보니... 키캡이 키보드를 뚫고 책상에 박혀버리겠.... -_-;;;
순간 적축과 흑축의 중간 정도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집에 고이 모셔둔 8년 정도된 체리 청축 키보드에서
스프링을 추출해서 적축과 바꿔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이게 어케되는 거지.... 적축을 개조했으니 변적이라 할 터인데 결국
키압 높인 적축 = 키압 낮춘 흑축일테니 뭐라 불러야 하는걸까요? -_-
혹시, 레오폴드에 스페셜 모델로 청축이나 갈축 스프링을 사용한 적축(아님 흑축) 생산을 요청해보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도 키보드에 대한 상념만 늘어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