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축을 써보니 변흑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집니다.

사무실에서 적축(300R)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다른 층 사무실에서 흑축을 사용하시는 분 발견! 어찌나 반갑던지 ㅠ ㅠ

(첨에 키보드 가격을 밝혔다가 미쳤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티 안내고 조용히 있었다능...)


흑축을 잠깐 시타해보니 쑥 들어갔다가 손가락을 밀어올리는 탄력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요.


하지만 시타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손에 힘이 빠지기 시작... -_-


무..무리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 다시 제 자리에서 적축을 두드려보니... 키캡이 키보드를 뚫고 책상에 박혀버리겠.... -_-;;;


순간 적축과 흑축의 중간 정도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집에 고이 모셔둔 8년 정도된 체리 청축 키보드에서


스프링을 추출해서 적축과 바꿔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이게 어케되는 거지.... 적축을 개조했으니 변적이라 할 터인데 결국


키압 높인 적축 = 키압 낮춘 흑축일테니 뭐라 불러야 하는걸까요? -_-


혹시, 레오폴드에 스페셜 모델로 청축이나 갈축 스프링을 사용한 적축(아님 흑축) 생산을 요청해보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도 키보드에 대한 상념만 늘어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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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2011-04-04 22:55
개조를 꿈꾸는 그대는 이미 능력자.... 전 부럽기만 합니다....
엔터키=일자! 2011-04-04 23:03
납땜은 초등학교 때 6석 라디오 조립해본 것이 다입니다.^^;;; 그냥... 솔로의 잉여력 + 울분 + 남아도는 시간(;;;)을 동원해서 해볼까 하는 것이지요... (사실 납땜기도 이미 질렀....)
soviet 2011-04-05 01:04
저도 변흑이 궁금하긴 한데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네요. 순정 떠나면 고생길인지라... 
예그리나 2011-04-05 01:31
저도 변흑이 정말로 궁금하긴 합니다만.. 힘들더군요. 제가 직접 해보자니 괜히 걱정이 많이되서 안되겠고 장터매물을 기다리자니 제가 원하는 모델에 변흑 제품은 찾기가 힘들더군요.   워낙에 순정을 좋아하는 성격도 있는지라..ㅎㅎ 변흑은 한번 쯤은 꼭 경험해보고 싶은  스위치이네요.
우엉 2011-04-05 01:36
몇일전 60g 으로 변흑작업 시작 했다가 6시간 걸려서 마쳤습니다. 그것도 미니배열 TG3 를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보강판이 있어서 매우 힘들었지만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아이보리키보드 2011-04-05 02:40
적축도 일종의 변흑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적축 슬라이더도 색깔만 다르지 슬라이더의 모양이 흑축과 동일합니다.다른 것이 있다면 스프링입니다. 적축 스프링을 넣었을때가 갈축 스프링을 넣었을때보다 살짝 가볍더군요.예전에는 주로 갈축이나 청축 스프링(55g)으로 변흑을 많이 시도하셨던 것 같습니다.55Ti 스프링으로도 변흑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같은 55g 이라도 재질이 달라서 느낌도 사뭇 다릅니다.체리 스프링은 써스라고 해서 스테인레스강 재질의 스프링이구요.55Ti 스프링의 경우 티타늄합금 재질입니다. 62g 스프링이 가장 인기가 있는 것 같은데, 재질이 피아노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노폴리 2011-04-05 09:59
변흑 작업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엘하즈 2011-04-05 10:12
지인 변흑 1달여 사용했었는데요. 55g 스프링이었다고 해요.. 매우 좋았었네요.. 그걸 쓰다가 300알 받았을때 저도 키캡이 키보드 뚫고 들어갈라 했었지요 ㅎㅎ   지금은 또 300알에 적응되어 어떨지 모르겠지만... 참좋았어요 ㄷㄷ
축입문 2011-04-05 10:52
흐음...
knowend 2011-06-08 13:57
몇년전에 55g 변흑을 누가 가지고 있어서 한번 쳐봤는데 아직도 가끔 생각납니다. 지금 쓰는 체리 적축에 정말 만족하지만 변흑 커스텀이 매물로 나오면 덜컥 구입할 거 같아요.(물론 댓글이 느려서 줄만 서다 끝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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