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게는 처음이네요
답답한 맘에 몇자 적습니다.
그동안 차곡차곡 모아가면서 가족 몰래 숨겨뒀던 키보드박스(큰박스에 숨겨놓은)를 들켰습니다.
오늘 들킨건 아니고 몇일전에...
일단 가족들이 저를 정상이 아니란 시선으로 주시하더군요. 욕도 많이 먹고요 ㅡ.ㅜ (오래살듯)
걸린박스중에서 몇개는 장터에 팔아가면서 정리좀 했는데 ... 나머지들은 어떡해 정리가 안되네요..
버린다고 말해놓고 친구집 창고에 맡겨놓기로 하긴했는데...씁쓸하네요 ㅡ.ㅜ
매냐분들은 어디에 숨기시나요? 비법전수를 좀...
어찌하다보니 마무리는 질답게시판용이 되어버렸네요...
그냥 넋두리해봤습니다~
취미를 인정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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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모조리 침대밑에--;
저는 옆방에 컴부품 박스들과 차곡차곡 ㅎㅎ 워낙 박스들이 많아놔서리 티가 안나 다행입니다.
처음 부터 독불장군.....사이코입니다.
'내가 돈 벌어서 내가 쓰는건데 무슨 침해냐.' 라고 주장하면 아무도 태클 못합니다. 저희 가족들은.
다 분양합니다. -_-
다 분양합니다. - _- (2)
예약이요~!~!!~!!!
뭐 시간이 지나면 무덤덤해질 겁니다. 옛날 스포츠머리에 턱선까지 내려오는 더듬이 같은 브릿지 넣은 앞머리, 나이 서른에 힙합바지, 극보수적인 회사에서 모니터 세로로 쓰며 메인엔 시끄러운 기계식 키보드와 좌 키패드 우 트랙볼 그 옆에 또 화려한 G7과 썬더8패드 해놔도 딱 2개월 지나니 조용하더군요. 무덤덤해질 때까지만 참으시면 될 듯합니다만...
다 분양합니다. - _- (3)
결혼 전 딱 세가지 이해시켰습니다.
내 취미는 다음과 같으니, 절대 터치하지 말아달라고요. 약속 받는데 한 3년 걸렸습니다. ^^;;; 그래도 착한 안사람이 허락은 해줬는데, 양이 많아지니.. 슬슬 인내심에 한계가 오시나 봅니다. 이럴땐 좋아하는 선물을 사주는 쎈쓰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1. 카메라.
둘이 사진도 찍고 애기 낳으면 비싼 돈 들일 필요없이 내가 찍으면 되고, 처남 졸업사진도 찍고, 친구들 결혼사진도 찍고 등 등 3년간 세뇌교육.
2. 키보드 & 마우스
내가 공부도 열심히 하고, 논문도 써야하고, 문서작업도 많이 하는데, 이 정도는 이해해줘~~~~ 3년간 세뇌교육
회사 책꽂이 밑부분을 전세내서... (10개 미만이라... 쿨럭...)
영추워님 컨테이너에 맡기시는 겁니다.. 후다닥~
그냥...아랑곳하지 않고 포기시키는 겁니다...저도 '미친놈' 소리 여러번 들어가면서까지 꿋꿋하게 포기하지 않고 제 소신대로 밀고 나가더니...요즘은 택배와도 그냥 무덤덤해 하십니다!!
회사 창고에 차곡차곡...
집에 쌓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영춰님 레벨이 아니라면...
집에 수백권의 만화책이 있습니다.
당연하게 만들어 버리면 됩니다. 당당하고 .. 강하게... 술마시고 그런것보다는 낫지 않느냐.. 1년에 취미 활동으로 이정도 비용은 괜찮지 않냐 등으로 설득합니다.
음.. 제일 좋은건 이건 사서 팔때는 돈이되는 키보드다 ~ 라고 하시면 될듯 ;;
제가 한참 마우스랑 마우스패드에 미쳐있을때 가족들이 절 도라X로 보더군요 ㅋㅋ
그래서 그랬죠 이거 오만원 주고산건데 팔때는 7~8만원씩 받고 판다고 ㅋㅋ 그러니 아~ 그런 반응들이더군요
뭔가를 수집하고 하실때는 저런 방법이 젤로 좋은거 같아요 물론 그렇게해서 돈 버시면 안되욧 ㅋㅋ
실사용(집,회사) 2개
스페어(간혹필요할때가 있다) 각 2개 (실제로 쌓여?있는건 2대뿐)
대여용(빌려달라는사람들..) 각 2개 (주로 회사사람1개 친구1개)
멤브레인(장농위) 각 3개 (먼지수북히 쌓여있어 거들떠 안봄)
총 9대
그외 전부 장터 돌려먹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