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하이페츠의 바이올린 음반은 구매할 일이 없을 듯 합니다.

P20110417_1000000124.JPG네.....

한방에 끝냈습니다.

LP시대의 모노 녹음이 많기 때문에 보통의 청자에게는 권할만한 세트가 아닙니다.

그러나 클레식 바이올린계에서 하이페츠의 위치를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지를만한 세트입니다.

명실상부 현존하는 녹음을 거의 모아 두었습니다.

물론 희귀 레코딩들이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만, 현 시점에서는 이만해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자타가 하이페츠를 능가했다고 평가하는 그런 바이올린 연주자는 나오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맥주 한잔 하면서 듣고 있는데 숨이 턱턱 막힙니다.

예전에 샀던 음반 몇장이 겹치는데, 이걸 팔자니 아깝고, 두자니 짐이네요.

LP미니어쳐가 보관도 편하고 일관성이 있어서 좋기는 한데, 예전 주얼케이스의 그 자태와 내지의 해설을 차마 버릴수가 없네요.

힘들게 일하고 늦게 집에 들어왔지만, 맥주도 맛있고, 음악도 좋고, 이 글을 치는 88년산 모델 M도 좋습니다.

더 바랄게 없는 혼자만의 술자리군요.

암튼...

아직 결혼도 하지 못했지만, 제 자식이 이런 세트를 지를 줄 아는 아버지를 고맙게 생각해주면 바랄 것이 없을 듯 합니다.^^;;;


덧> 아... 오비 골든 라거... 좋네요.. 하이트 맥스하고 같이 마시고 있는데, 맥스는 상대가 안됩니다.

수입맥주가 많이 들어오니 국산 맥주도 품질이 나날이 좋아지는 군요. 기쁩니다.^^;;;

이전 댓글 10
샤를로드 2011-04-19 00:31
저도 개인적으로 맥스는 별로 좋아하지않는 ㅎㅎ...
성시훈 2011-04-19 00:37
그러시군요.저는 국산맥주중에서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했던게 맥스여서 많이 먹었습니다. 근데 오늘 골든라거로 갈아타기로 결심했네요.^^;
nickp 2011-04-19 01:11
비오는 날엔...... 샤콘느를......으으....ㅠ.ㅠ...멋있으십니다!!!ㅎㅎ
밑힌자 2011-04-19 06:56
ㅎㄷㄷㄷㄷㄷㄷ;;;;; 부럽습니다...
지노다 2011-04-19 08:10
언제가 되어야 저런 연주를 느긋하게 들을 수 있을까요? 부럽습니다.
kant 2011-04-19 09:45
흠 패키징이 푸짐한게 멋져 보이네요. 과연 어떤 음악인지 한번 찾아서 들어봐야 겠습니다. ^^:
link 2011-04-19 09:54
소나타엔 파르티타는 저도 있는 앨범이네요.  집에서 음악을 거의 못들어서 먼지 쌓여있습니다.
댕글댕글파파 2011-04-19 13:48
바이올린 연주회는 제 외사촌 동생 녀석이 공연하는거 외엔 본 적이 없지만...참 멋지더군요.어릴적 같이 놀던 녀석이 이젠 완전 넘사벽이 되어서...:) 
요조 2011-04-19 14:32
씨디 뭐로 들으시나요? 저도 좋은 음질로 음악감상하고파요.
고고위시 2011-04-19 18:17
워우.. 정말 엄청나군요..
← 자유게시판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