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제가 타이핑을 막무가내로 배워서 손가락을 특정 손가락만 쓰는 것은 알았지만 다른 특별한 자세가 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_-; 오늘 제가 타이핑을 오래하고나면 이상하게 오른팔만 너무 저리다고 했더니 제가 타이핑하는 자세가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는 왼손은 5손가락을 모두 사용합니다. 반면 오른손은 검지와 새끼손가락만 사용하지요.
뭐 이거야 처음 컴퓨터를 살 때부터 쭉 이렇게 처왔으니 이미 몸에 베인거라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한 가지는 정말 고치고 싶은데 고쳐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왼손의 경우는 책상에 손목을 받치고 내려놓은 채로 안정적으로 타이핑을 하는데 오른손은 아무리 내려놓고 타이핑을 하려고해도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손목이 공중으로 뜨게 됩니다. 이렇게 뜬 상태로 타이핑을 하지 않으면 너무 불편하고 속도도 떨어지더군요.
이거 때문에 오른팔만 항상 아픈가보다.. 해서 고쳐보려고 억지로 내려놓고 타이핑도 해봤지만 신경이 쓰여서 그런지 일의 능률이 한 없이 떨어지더군요. 계속 이런 식으로 타이핑을 하다보면 혹시라도 나중에 오른 팔에만 건강상에 문제가 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처음에는 사소한 키보드라는 관심사로 시작해서 지금은 타이핑 하는 자세나 환경 등 건강까지 걱정하게 됩니다. 나름의 긍정적인 나비효과랄까요.
오늘도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도망칩니다.
이제 키캡으로 관심사를 돌렸으니 다음주 쯤 넉넉해지면 덕키 PBT부터 무난하게 시작해봐야겠습니다.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