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리얼포스를 분해했습니다.
리얼이.
사용한지 한달된 것을 입양해 온 이 아이는 참하게도 신동스러웠습니다.
다만 왼쪽 콘트롤 키와 쉬프트, Z 키가 조금 키감이 달랐습니다.
살짝 끈적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런게 느껴졌습니다.
키캡을 빼내고 청소를 해보았는데도 별 효과가 없더군요.
그래서 오늘 큰 맘을 먹고 분해라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무척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막상 해내고 나니 허무할 정도로 별거아니었습니다.
아마도 판매사에서 들은 소리-리얼포스는 분해하기 힘들다는-가 저를 그렇게도 망설이게 했나봅니다.
러버돔과 스위치부분을 알코올로 닦아주자 환상의 키감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마도 전에 사용하셨던 분께서 커피를 살짝 흘리신게 아닐까 하고 추측이 되었습니다.
기판에는 전혀 손상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리얼포스를 분해해 보니 내구성이랄까 하우징의 단단함이 느껴졌습니다.
이래서 고장이 잘 안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의 상태는
제가 만지고 있는 순간에도 감탄을 연발하게 할 정도로 좋습니다.
제가 키보드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키보드를 개조하시는 많은 고수 회원분들이 보시기에는 별것도 아닐 이 작업이 저한테는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격어서인지 리얼이에게 더 정이 가네요.^^
킴보드님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킴보드님.~(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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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세욧!!
악바리님 혹시 개조를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 저도 어느새 인두를 잡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답글 감사합니다.
아잉~
유풀론자 악바리입니다. ^^
그런대 인두기 잡는것도 재미는 있습니다만 그만큼 고통도 따릅니다.
그러나... 리얼이로 만족하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6
앗...시도하셨군요. 성공 축하드립니다.^^
악바리님의 의견에 동의 할수 없습니다..재미 없습니다..
인두기 잡는 순간부터 점점 더 편두통에 시달릴겁니다...ㅎㅎ
그러면서도 잡게 되는건 뭔지..??
쿨피스님 말씀에 돔의합니다.^^
그러면서도 잡게 되는건 뭔지..??(2)
악바리님 고맙습니다. ^^ 리얼이로 만족하고 끝나면 저도 좋을 것 같은데 어느새 장터를 클릭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
킴보드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키보드가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역시 좋은 주말 보내세요.
쿨피스님 그래서 인두기를 잡는 것에 일말의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멋진 주말 되세요~
나쁜동화님 아무래도 마약이 아닐런지요...ㅎㅎ 행복한 주말되세요^^
^^
지름의 끝이 없는지라..
긍극의 키보드 구함보다
자신을 다스리는 것이. 우선인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리얼 하나면 무덤까지 갈 수 있는 키보드이지만
욕심때문에...^^
SkyCS™님 자신을 다스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씀 깊이 새겨두겠습니다.
리얼이 하나면 무덤까지 갈 수 있는 키보드라는 말에도 공감합니다. 저 역시도 욕심때문에 해피해킹프로를 맛보려합니다. ^^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리얼이를 쓰고 있는데요 저는 방향키 연타가 중요한 리듬게임을 하는지라 저한테는 방향키 45g 키압도 좀 높다고 판단되서 35g 러버돔을 방향키로 옮기는 힘든 작업을 해봤습니다 ㅋ 근데 다시는 분해하고 싶지 않다는 ㅠ.ㅠ 나사 풀고 조이기 넘 힘들어요~~
빗속으로님 엄청난 작업을 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