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100분 토론을 아버지와 보면서 이야기하면서 아버지께 말을 꺼냈습니다.
미국산 소는 문제가 많아서 국민들이 피해를 입을 것 같다고 말이죠. 그러면서 최근에 문제가 된 소가 걷지 못하고 자빠지는 병 걸린 동영상을 보여드렸죠.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한우 관련 일을 25년 동안 하시면서 그 분야의 프로페셔널이십니다.
저의 말에 수긍하고 탄식하실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뜻밖에 말씀을 하시네요.
1. 소 같은 동물들은 딱딱한 바닥이나 흙이 얇은 곳에서는 저런 식으로 넘어진다고 하는군요. 한우도 저렇게 넘어진다고 하네요.…….굽에 지문 같은게 없으니 미끄러진다고 할까요?
2. 좁은 곳에서 저렇게 사육하는 것은 어렸을 때 방역하고 어느 정도의 때가 지나면 가둬놓고 해야지 된다고 하시네요.
3. 현제 영세한 한우사육업자 빼고 한우가격으로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한우로 한 몫 얻겠다고 말이죠. 현제 한우 한 마리당 700만 원 이상하고 300만 원 정도의 이익을 보고 있다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시네요.
4. 미국산 소는 수년전부터 유통되고 있었다고 하십니다. 육질적인 측면에서 봐도 수입되는 소들 중에서 가장 품질이 좋다고 합니다. 지금와서 이렇게 언론에서 문제되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네요.
제가 뭘 압니까. 그렇거니 하고 고개만 끄덕거리고 제 방으로 왔습니다. 혼란의 도가니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