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별일 아닌걸로 싸우면...

저보다 연륜도 많으신 분들이 키매냐에 있으셔서 혹은 못난 저보다 나으신 분들이 많으실거 같아 이렇게 그쩍이네요.

친구랑 오늘 같이 일하면서 마지막 청소시간에 서로 먼저 나서서 일끝내면 될 꺼 가지고 미루다가 제가 먼저 토라져 나와 버렸습니다.

결론을 놓고 생각하면 제 잘못도 있지만 못난 속마음은 '친구 녀석이 먼저 양보 했으면 되잖아!'라고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네요.

사실 이 친구랑은 꽤 에피소드가 몇몇 있습니다.사소한걸로 토라져 싸웠던 경우가 많거든요.

제가 속이 밴댕이라 아직까지 잠을 못청하고 이렇게 무거운 마음에 키매냐에 토닥토닥 글을 올려보네요.먼저 사과하는게 맞겠지만...어떻게 사과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사과를 한다고 해도 괜히 또 내가 손해 보는거야 라고 옹졸한 마음이 생기지는 않을련지 제 자신이 한탄스럽네요.

되는 일도 별로 없는데 친구랑 사이도 토라져 버리니 제 자신이 점점 더 미워지네요.
이전 댓글 8
카제 2008-04-25 10:48
잘난건 아니지만... 친구랑 그러면서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면 입가에 웃음이 멤돕니다.. 친구와 다퉈도 되고, 싸워도 되지만, 친구를 잃지 않도록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얼마나 걱정스러우셨으면 이렇게 글로 남기셨을까 생각되는데요, 이런 글 올리는거 자체가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는 뜻입니다. 좋은 우정 만드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자책하시는 것은 별로 좋은 습관이 아닙니다. 왜 친구와 다투나를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다음부터 안그러면 되는겁니다. 둥글둥글하게 넘어가는 스킬(?)을 발휘하도록 노력해보세요..^^
까망 2008-04-25 10:49
그냥 가서 "미안하다 " 단지 이한마디면 될듯한데요.. 단지 말을 꺼내기 어려운 것일뿐이지..이 4글자로 이루어진 한마디만 나온다면 친구분께서도 좋은말안하시겠습니까 ^^ 그리곤 같이 식사,술한잔하고.. 친구분께서도 파란무당님과 같은 마음일꺼라 생각됩니다 모르는 사이라면 모르겠지만 친구사이에서 미안하다 4글자에 인색할 필요 없다고 생각됩니다 __)~ 그리고 자신을 미워하시지 마시고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마디 2008-04-25 10:52
식사 함 하시죠..함께..
카제 2008-04-25 10:53
까망님//마지막 청소시간 얘기 언급하신거 보면 학생이신거 같은데 술은...좀.. ㅋㅋ
까망 2008-04-25 11:01
헛 -_-;; 키보드매니아 대다수 회원분들께서 저보다 나이가 많으셔서... 으흑 그렇다고 결코 잘나서 글쓴건 아닙니다 __)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자..
갓건 2008-04-25 11:09
^^ 저런.............친구랑 소주한잔 곱창하나 드시면서 풀어보시는건~
카제 2008-04-25 11:27
갓건님// 갓건님도.. ㅠ_ㅠ ;; ㅋㅋ(나는 집요함의 화신)
덩어리 2008-04-25 16:16
미안하다는 말은 참 하기 어려운 말이긴 한데 굉장히 후련한 말이기도 합니다. 술이나 다른 것의 힘을 빌려서 표현하기도 하겠지만, 푸른무당님이 가지고 계신 고민과 진심이라는 힘으로 표현하시면 더 좋을듯 하네요.
← 자유게시판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