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선배라고 하긴 모자라지만 제 경험 + 책속 지식을 꺼내보자면...

저는 8년쯤 회사다니다가(지각한다고 대놓고 면박주는 회사는 뭐라하기 전에 떠났었습니다만..) 회사 때려치고 자기 개발한다고 MBA 과정 다니고 있습니다. (잠수탄다고 했는데... -_- 공부 안하고 노는 거 딱 걸렸군요.;;)

여기와서 회사의 중역이 될만한 사람들과 똑똑하지만 회사 더럽네 하고 온분들을 동시에 만나서 함께 공부하고 있는데요, 배운걸 적자면

1.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가 들어있었다면 변명만 하지않고 다음에 잘하기 위해 이를 악물더군요. 자신의 실수 때문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면 다음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뭐.. -_- 윗사람이 체크 안한건 그 사람 잘못이고, 그분들은 거기까지 밖에 성장 못할 수 있는 분일지도.. -_-;;
2. 상사는 회사 다니면서 가장 중요한 client입니다. -ㅅ- (요건 "회사가 가르쳐주지 않는 50가지 이야기"였던가 에서 본 내용이네요) 사람이 좋아도 문제가 생기고, 사람이 나빠도 문제가 생기는 게 상사와의 관계입니다. 이런저런 책들을 보고 강연을 들어도 상사랑 맞지 않아서 뛰쳐나왔다고 하면 무조건 마이너스라고 합니다.
3. 자기개발에 힘쓰세요. 저는 공부하러 오기 전에는 게임개발하고 지내서 좀 널널하게(?) 살았었는데, 회사 분위기가 그래도 웹질을 언제해도 윗사람이 보면 노는 걸로 보이나봅니다. 한번 팀이 논다는 이야기 들었었는데요(그래도 계속 사람들은 업무시간에 웹질합니다만...), 차라리 휴식시간에 읽을만한 책을 한권씩 가져다 놓고 점심시간에 조금씩 보세요. 그게 업무나 사회생활에 관련된 거라면 사람들이 가볍게 대하지 못할거에요. 그리고 책 많이 보면 말빨 좋아집니다. ㅎㅎ
4. 돈 많이 모아두세요. -ㅅ- 회사 다니면서 간당간당하게 돈 쓰지 마시고, 악착같이 모으세요. -_-;; 키매냐와 어울리지 않는 말 같습니다만, 돈 있어야 더러운 꼴 보기 싫을 때 공부한다고 뛰쳐나가고 여행가고 할 수 있습니다. 한 2년쯤은 굶지 않을만큼 모아두고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 고민하세요.

회사 3개쯤 다니고 보니, 거기서 거기입니다. -_- 결국은 그 안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가"가 중요하지 함께 일하는 사람이 어떤가가 덜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제가 회사 다시 가면 이렇게 이야기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되긴 하는데..;;;


1년 경력은 여러가지로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1년 되기 전에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지원해서 옮기시거나, 3년쯤 채우고 옮기시거나, 내가 이 회사를 먹여살리겠다는 생각으로 일하시거나 -_- 뭐 그렇습니다.

긴 글인데 별로 요점이 없어 보이네요. 죄송합니다.;;

그럼 전 다시 텀 프로젝트 준비하러 가볼께요.
이전 댓글 2
카제 2008-05-06 16:53
와웅.. 눈에 띄게 답글로 달아주시다니.. 1,2,3,4번 전부 와 닿습니다.. ^^ 찍소리 못하게 자기개발을 하면... 으흐흐
handle 2008-05-06 19:26
카제님 덕분에 저두 좋은 말씀을 듣네요..생뚱..^^; 카제님도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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