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과 조용필...

오늘 저녁에 세 식구가 맛있는 중국집에서 밥을 먹고 잠실 운동장에 인라인을 타러 갔었습니다.
잠실 야구장에서 기아와 LG 경기가 있는데 매진인 듯 해서 걱정은 됐지만 그래도 일단 차를 끌고 가는데 올림픽 대로가 난리가 났더군요.
올림픽 대로까지 차들이 주차를 해놔서 정말 가관이였습니다.
역시 법을 떼로 안 지키면 통하는 나라는 맞습니다..ㅠㅠ

제가 야구도 무척 좋아하기에 매진인 경기도 자주 갔었지만 그렇게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주차장에 진입을 막을까봐 걱정을 했지만 다행이 안으로 들어가게 해주더군요.
주차장에 들어가서 보니....'조용필 콘서트' 현수막이 보였습니다.
그제서야 오늘이 조용필 40주년 콘서트를 주경기장에서 하는 걸 알았죠.

잠실의 인라인 트랙은 주경기장을 뺑둘러서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행이 올라갔더니 쓰레기만 군데군데 떨어져있고 인라인은 탈 수 있더라구요.
열심히 인라인을 갈아신고 조용필 오빠의 라이브 음악을 들으면서 인라인을 탔습니다.
여전히 좋은 목소리에 노래도 좋더군요....

제가 딸아이의 지금 나이 때에 열심히 따라불렀던 단발머리도 들으면서 탔습니다.
꼭 롤러장에 온 듯도 하지만 그래도 라이브인데....
생각해보니 조용필의 라이브는 처음 들어본 것 같아요.

제 딸아이는 조용필 오빠를 모르기에 대충 설명을 했습니다.
나이를 묻기에 60정도 됐을거라니까 '그런데 목소리가 저렇게 젊어?'하더군요.
제가 60이 되면 목소리가 어떻게 변해있을 지...

아무튼 콘서트 끝무렵까지 인라인을 타는 바람에 히트곡도 많이 듣고 불꽃놀이도 보고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들으면서 안 막히고 주차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콘서트 티켓이 얼마였는 지는 모르지만 정말 돈 벌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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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페이스 2008-05-25 01:01
오호 잼난하루를 보내셨군요 ... 눈에 선하게 그림이 그려지는듯한 글입니다 ^^
악바리 2008-05-25 12:32
아.. 부럽습니다. 인라인도..
패배코알라 2008-05-25 13:49
즐거우셨겠습니다!! 저도 용필형님 노래 참 좋아하는데 ㅋ
메리 2008-05-25 18:32
멋져요~ 가족끼리 오붓하게 ㅎㅎ 노래도 공짜로 듣고;;; 두배로 좋으셨을거같아요~
훈 2008-05-25 18:46
인라인 타시는군요^^ 요즘은 타는사람이 많이 줄어서 아쉽습니다...2001~2003년쯤에 우리나라 인라인 전성기였죠..^^
wang701 2008-05-25 21:15
역시 주말은 가족과 함께 ^^;
네오레오 2008-05-25 23:23
스카페이스님// 그런데 오랜만에 인라인타니까 힘드네요~ 악바리님// 뭐가 부러우시죠? 하긴 조용필 라이브는 조금 부러워하셔도 됩니다.^^ 패배코알라님// 즐겁기보다 신기했습니다.^^ 메리님// 역시 공짜는 좋더군요. 아직까지 머리가 벗겨지지는 않았으니 조금 더 공짜를 좋아해도 될 듯 합니다. 훈님// 인라인 얘기를 할 때마다 '인라인 타시는군요'를 말씀하시네요?^^ 요즘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토,일요일 저녁에 가면 잠실에서 타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팩을 이뤄서 타는 분들도 있었구요. 작년부터는 저희 식구들 이외엔 없습니다.ㅠㅠ wang701님// 주말만 가족과 함께면 좋을텐데 늘상이라서....ㅠㅠ
컥 2008-05-26 02:01
앗~ ㄴㅇㄹㅇ님~!!! 잘 지내시죠? 너무 반갑습니당~ 저도 잘 안 들어오지만 이렇게 자게에서 ㄴㅇㄹㅇ님을 뵐줄은...ㅋ 조만간 미친소 들어오기 전에 곱창모임 한번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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