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스위치 단상 (2)

 어제 글에서 ml 스위치는 망할 놈의 스위치다라고 했는데, 오늘 수정합니다. ㅋ

 

망할 놈의 스위치를 마구 두드려서 길을 들였더니, 별미 입니다 그려.

 

키를 눌렀을 때 들어가는 깊이(스트록)가 3미리로 얕다 보니, 경쾌한 속타가 가능합니다.

 

펜타나 리버돔은 눌렀을 때 즉각적이지 못하고. 반발력 또한 즉각적이지 못합니다. 폭신한 키감이지요.

 

그에 반해 용수철의 빠른 압의 변화가 바로바로 손끝으로 느껴지는 맛이 괜찮습니다.

 

mx스위치는 키보드를 좌우로 움직여 보면 흔들리고 약간의 덜렁거림(공차겠지요)이 있습니다. 이 흔들림이 타건감에 좋지는 않은 듯 합니다.

 

요놈은 흔들림이 거의 없습니다. (스트록도 짭고, 공차도 타이트) 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자연마모/윤활로 길들이는게 최선이라 생각됩나다.

 

ㅎ 갑자기 ml스위치가 좋아보입니다.

 

자연윤활을 강조하신 여러 선배님들 고맙습니다. 확 뽀개버리려 했습니다. ㅎㅎㅎ

 

ml스위치 사용하시는 분들 키보드 네귀퉁이를 마구 눌러서 길들이시길...

 

아직도 한참 더써야 길들여질듯 합니다.

 

혹시 구매하실 분 신품급은 왠만해선 사지 마시길...욕나옵니다. ㅎ 

 

개떡같은 설계를 한 사람이 아직도 미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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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good 2012-01-28 19:54
확실히 4100은 열심히 타건하면 분들의 경우 3~4일에서 1주일 이상 사용하면 진짜 매력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ㅋㅋ 저도 처음 구매하고 나서 [이거 왜이래]하다가 점점 쓰면서 오묘한 자연윤활이 되는것에 감탄한 적이 있지요 ㅋ 쌀이 익어야 밥이 되는 느낌이랄까요?ㅋㅋㅋㅋㅋㅋㅋ
화이트핸드 2012-01-28 20:10
저도 4400 보다는 4100이 제 손에 더 맞더군요. 같은 ML 이지만 스위치의 생김새부터 좀 다르죠...결국 4400 은 처박아두고 4100 만 쓰게되더군요....이제 한 3년 줄기차게 두들겨주고 있는데 좀 겸손해 지고 있습니다...꽤 콧대가 센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본 것은 어떤 분이 키캡이 다 닳을 정도로 줄기차게 쓰신 것이었는데 느낌이 상당하더군요~ ㅎㅎㅎ
Metal. 2012-01-28 20:22
오... 4100이 써보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ㅎㅎ
사냥하는자 2012-01-28 20:23
플라시보효과아닐지 모르겠습니다..ㅎㅎㅎ   ML스위치로만 된 것 키보드랑 키패드 합쳐서 지금 갖고 있는 것만 7대로군요. (오늘 팔려구 내논 것 말구도...많을 때는 아마 15대 가량..;;)   4400은 처음 신품이라도 어느정도 자연윤활된 느낌을 줍니다. 4100은 신품은 처음 만지면 정말 뻑뻑하죠. 다만 4100은 자연윤활된 거 만져보면 신품과는 완전 다른 느낌을 줍니다. 느낌이 촬깃촬깃하다고 할까요.   4400은 첨부터 비교적 유순해서인지 윤활되도 처음과 차이가 4100만큼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다만 4100과 키피치 비교해보면 약간 더 넓습니다. 때문에 조금 더 쾌적한 느낌이 듭니다만 엔터가 세로 일자타입이라 조금 어색하지만 4100적응한 상태면 금방 적응됩니다.   4100은 종류가 꽤 많아요. 색상도 블랙, 화이트, 베이지 투톤, 승화그레이투톤 연결방식도 AT, PS2, USB 인쇄방식도 레이져, 실크,승화(이색은 없는 걸루 압니다) 윈키와 윈키리스 옥션에서 파는 방수막 낀 것도 있고...   배열도 나름 괜찮아서 이를 카피한 모델들도 꽤 있습니다.   4100.... 은 키보드 취미하시는 분이라면 꼭 만져보시라 권하구 싶네요.      
john 2012-01-28 20:41
4400사용중인데,,, 더 쎈놈이 있다구요. 요 놈도 야생마인데, 더 센놈은 사양하려하나 마음은 벌써 끌리네용 ㅎ
morning! 2012-01-28 20:50
4100은 기계식 사용자라면 한번쯤 꼭 써봐야하는 키보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초보인 저도 USB grey, 승화, 베이지 투톤 이렇게 3종류 써보았네요.   결국, 지금도 4100으로 타이핑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선 키압에 쎄서 안쓰고 집에서 쓰고 있어요   짱입니다. -ㅁ-
morning! 2012-01-28 21:08
시중에 있는 멤브레인보다, 더 가격 대 품질이 좋은 키보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리플 하나 더 달아봅니다. ^^
흰둥이친구 2012-01-28 23:35
ㅋㅋ 하룻만에 자연윤활 하셨나요?  저 같은 경우는 주로 ML을 쓰는 편이라...특히 밤에는 다른 스위치에 비해 소음이 적은 편입니다. 청축이나 버클링은 경쾌하지만 야간에는 사용금지라서요... ML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렵긴 하지만 나름 정이 가는 타입인 것은 확실한 것 같더군요...^^
인간메트로놈 2012-01-29 00:03
정말 엄청나게 빨리 적응하셨네요ㅎㅎ;;; 저도 ml 키보드만 15대정도 있는데 신품은 정말 아직도 적응이 안되요ㅎㅎ 저도 mx가 스트록좀 짧고 흔들림이 적게 나와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더불어 스위치 높이도 좀 낮춰주면 손목에 부담덜갈거같은데.. 넘 요구가 많았네요ㅋㅋㅋ
john 2012-01-29 00:22
요놈때문에 나름 공부도 했고, 지름신도 물리칠 수있었습니다.댓글을 보니 4100에 도전 하고픈 마음이 생깁니다. 고통스러울듯 하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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