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를 받았습니다....

오늘 택배를 하나 받았습니다. 정확히 오후 9시 40분 정도에요...

 

그런데 한 초등학생 정도 되 보이는 여자 아이가 배달을 왔더군요.

 

전에는 할아버지가 오셨었고요.

 

그전에는 어떤 남자아이도 왔었습니다.

 

아주머니도 왔었었구요.

 

공통적인 사항이라면 모두다 똑같은 택배회사에 밤 늦게 배달 이라는 것 입니다.

 

저희 동네에 이사온지 한 5년 조금 넘었는데요, 예전에는 그다지 잘 살지 못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아파트 값이 몇배가 뛰어 평범한 직장인 분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구요.(저도 그냥 평범한 직장인)

 

저희 부모님 교육 방침도 일단 나쁜짓이라도 경험해 봐라 여서, 초등학교 6학년때 겨울 방학동안 2달간 신문 배달을

해 보았습니다.(그 뒤로 매 방학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했지만...)그때당시 왜 사람들이 저에게 친절하게 했는지 조금은

알것 같네요.

 

세상 먹고 살기 그렇게 힘든걸까요?.... 뭐가 옳은 교육인지 모르겠습니다.

 

씁슬하네요....

 

이전 댓글 9
키보드돌이 2012-02-03 22:01
엥?.ㅡ.ㅡㅋ택배를 초등학생이?.ㅡ.ㅡ............
카우킹 2012-02-03 22:11
택배아저씨가 몸이 안좋으셔서 가족들이 돕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라파엘 2012-02-03 22:16
힘든 세상입니다.
john 2012-02-03 22:18
택배쪽 하시는 분들 참 고생이 많지요...택배비 너무 쌉니다. 저런식으로 일가족이 나서지 않으면 힘든가봅니다. ㅜㅜ 육체노동의 가치가 저 땅바닥에서 지하로 굴착중인 사회입니다. 
Entropy-Zero 2012-02-03 22:29
음. 내용대로라면 집안 상황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 싶군요. 아이가 혼자있어야 한다던가, 본인 몸이 아파서 운전만 간신히 할 수 있다던가.. 그런 경우를 종종 봐서 이리 추측해볼뿐입니다. :)
즐이오 2012-02-03 23:18
저도 며칠전 부모님댁에 갔다가... 택배옷 입은 70대 할머니를 엘리베이터에서 뵙는데...밀고다니는 케리어에 택배박스 2~3개 배달을 하시더군요.택배사에 채용이 되신건지.... 택배기사님과 계약을 맺으신건지...그래도, 소일하시면서 용돈도 벌수 있는 일인거 같아서 괜찮아 보였습니다.
아델 2012-02-04 00:18
저도 택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뵈면 항상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때 택배회사에서 몇달간 아르바이트 했었는데 일도 굉장히 힘들구요~ 우체국 택배로 물건이 올때 항상 뵙는 분이 계신데, 너무나도 친절하셔서 뭐라도 항상 챙겨 드리고 싶은 마음에 냉장고 한켠을 택배 배송하시는 분 목축이시라고 커피나, 음료, 포도즙으로 꽉꽉 채워놓는 편입니다. 냉장고 채울때마다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키보드 장만하는 것과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ㅡ^
뚜비뚜비뚜뚜바 2012-02-04 00:31
정말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죠... 교육에 옳고 그름이 없는듯 합니다. 다만 교육을 받는 당사자가 옳은건지 그른건지를 판단하는 능력을   갖게하는게 진정한 교육이 아닐까 하네요...
[부산]♡IU 2012-02-04 05:55
초등학생이 택배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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