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황당한 일을 겪어서 여기저기 적어 봅니다.
내일이 화이트데이라서 오늘 미리 여직원들 사탕을 사러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고 다녔습니다.
예산은 인당 7천원 수준이었습니다.
7천원 수준의 제품은 전부 딱봐도 허접해 보이는 중국산 쵸콜릿?과 사탕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자주이용하던 파리바게트 시청점을 갔더니 가격대비 너무 괜찮은 제품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후르티캔디(소) 5600원 밖에 안하는 것이 었습니다. (선물포장 포함)
그래서 이거다~! 싶어서 14개 있냐고 물어보니 물량이 별로 없어서 디피되어 있던 것 까지 싹쓸이 해서 12개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른 파리바게트에도 있겠지 생각하고 12개를 구입 나머지 2개는 다른 곳에서 구입하겠다고 했더니
혹시 다른 곳에서 구입하신다면 가져오시면 포장을 동일하게 마춰주시겠다고 너무 친절히 말씀해주시더군요.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파리바게트 서소문점에 방문했습니다.
매장크기는 비슷하지만 판매되고 있는 종류가 서소문점이 훨씬 많았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시청역점 보다 사람은 훨씬
많았습니다.
다른 제품은 볼 필요도 없이 바로 후르티캔디(소)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전 디피되어 있는 가격을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같은 제품을 8천원에 팔고 있더군요. 8천원은 시청역점에서 후르티캔디(대) 가격이 었습니다.
포장은 좀 달랐지만 제품가격에 2400원 영향을 미칠만큼 크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이거 포장안된걸로 주세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포장안된건 없다는 겁니다.
그러더니 그냥 구입하시고 뜯어서 가라는 겁니다.
옆에서 다른 직원은 포장을 안해도 8천원 받아야되~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음... 저는 성격이 내성적이라 기분은 굉장히 나빴지만 표현을 하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8천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아무리 대목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대기업 브랜드에서 똑같은 제품을 겉포장만 바꿨다고 2400원을 더 받을 만큼 포장이
고급스러웠는가... 오히려 시청역점에서 판매했던 투명봉지 포장이 훨씬 보기 좋았습니다.
서소문점 직원들 대응도 너무 무책임하고 실망스러웠고요.
서소문점이 좀 더 가까워서 서소문점을 자주 방문했는데 그다지 친절함은 없었지만 그다지 신경안쓰는 편이라 자주 이용했는데
서소문점과 시청역점과 서비스 품질은 물론이고 제품을 판매하는 본질이 틀렸습니다.
시청역점은 제품을 돈을 받고 판매하기 보다는 그 제품에 담겨있는 행복을 파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서소문점은 제품을 돈을 벌기 위해 본인들 배를 채우기 위해 영업을 하는 듯 했습니다.
유동인구 동선 때문에 서소문점이 더 고객이 많은 것 같은데 같은 가격이라면 기분좋게 구입 할 수 있는 시청역점에서 구입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파리바게트 본사는 가까운 두 지점의 서비스 평가나 매장운영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제품을 2400원 더 비싸게
팔도록 묵인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되네요.
시청역 부근에서 파리바게트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