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매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글 중 하나는...
멤브레인 대비 시끄럽다 일 듯 합니다.
제가 있는 곳은 사무실이 세 군데로 나뉘어 있습니다. 회사는 쪼끄만데 사람이 많아서 한 군데 큰 장소를 구할 수 없기 때문이죠.
하는 일도 다른 두 직군이 함께 있는 거라 두 군데로 쪼개야만 하는 형편이구요..
세 군데 중에 두 군데에는 각각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 사람이 1명씩 있습니다. 제가 그중 한 명이죠..
나머진 전부 멤브레인인데요..
문득 회의를 하며 키보드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평소 마우스 클릭 소리만 들리던 곳인데..
제가 FC200R 갈축을 쓰는 중인데.. 멤브레인보다 딱히 시끄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오히려 멤브레인 키보드는 키캡이 축과의 결합이 온전치 않아 '짤깍 짤깍' 소리가 더 납니다.
제 갈축은 키캡이 보강판과 부딪히는 '탁탁탁탁' 소리가 나구요..
몇년 전에는 델 알프스 흑축을 썼습니다.
당시엔 확실히 시끄럽긴 했습니다만, 제가 있는 사무실이 유독 시끄러운 편이라 아무도 신경 안 썼죠..
그러니까 소리의 형태가 다른 것이지 딱히 기계식이 시끄럽다는 건 아니라는거죠..
왠지.. '기계식 키보드는 시끄럽다'는 편견이.. 키보딩을 불편하게 만드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