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써 오던 - 2년 다 되 가는 와중에 벌써 3번 정도 교체한 - 로지텍 VX 나노 마우스가 또 맛이 갔습니다. 커서 움직임이 뚝뚝 끊기고, 버튼도 2중 입력되는군요.
꽤 오랫동안 썼으니 뭐라고 하기도 좀 난처하긴 합니다. 어쨌건 누릴 건 누리고 즐길 건 즐겼잖아? 단물 쓴물 쪽쪽 빨아먹고 이제 와서 욕할 수 있겠어?
그렇죠, 욕할 순 없죠. 입술 삐죽 내밀고 투덜거릴 뿐이죠. 썅.
아무튼 난처하긴 합니다. 전설의 애플 각 마우스 정도의 내구성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싯가 5만원을 넘겨 10만원에 육박하는 마우스조차 1년을 버티기가 힘들다니 말이죠. 그것도 회사에서 하루종일 쓰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만 쓴 물건인데 말이죠.
이쯤 되면 새로운 물건을 물색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최소 1년간은 고장날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괜찮은 무선 마우스 없을까요? 버튼은 4개 이상, 휠 감은 VX 레볼루션과 맞짱 뜰만한 놈으로 말이죠.
... 잠깐만, 생각해 보니.... 그런 게 있으면 벌써 엄청난 대 히트를 치지 않았을까? 이거 참....하여간 난감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