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마소의 무선 인텔리전스 키보드가 물을 드시는 관계로 사망하셨습니다.
지금도 이해가 안되는건 왜 배수기능이 있다던 키보드께서 물 몇 cc로 사망까지 하셨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배수 기능 때문에 구입한 키보드인데 말이죠... (물론 배수는 됩니다... 배수만... 그 후에 작동이 안되서 그렇지...)
마소 키보드... 물론 고가의 기계식 키보드엔 미치지 못하지만 십수만원을 하는 녀석입니다...
근데 제 기능도 살리지 못하고 사망하시다니...
당연히 유상A/S가 되려니 생각하고 마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품 아뒤를 막 조회하더니 무상기간이 끝났다고 하더군요... 물론 기간이 끝난건 알고 전화를 했더랬으니까 그럼 유상A/S를 요청하오니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무상기간이 끝나면 A/S 자체가 안된다는 황당한 말씀을...
제가 너무 삼송, 엘쥐에 길들여져 살아왔던 걸까요?
구입한지 달랑 3년 지났다고 유상A/S조차 안된다니요...? 교환을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공임드릴테니 고쳐달라는게 그리 큰 요구인지...
한마디로 3년 지나서 고장나면... 버려라... 그리고 새거 사라... 뭐 이런...
업무용으로 쓰는 소위 말하는 소모품성 키보드도 아니고... 멀티미디어 전용으로 집에서 쓰던 녀석인데... 이걸 그냥 버리게 생겼네요...
앞으론 괜히 돈 더주고 마소 제품 안살랍니다... 이건 뭐 비싼 돈 쳐바른 의미가 없네요...
아니면 3년안에 대충 새걸로 교환 받을걸 그랬나봅니다...
마소가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거 좋아하시는 분들 많지만... 전 이건 아니다 싶네요...
아직 고수가 못되는 관계로 분해해서 심폐소생술을 할 수는 없어 고이 장롱 위로 모셨네요...
앞으로는... 완전 싸구려 중국제 키보드만 쓰렵니다...(이렇게 말하고 FC200R을 또 질러버렸네요...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