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청에 중독된 하루.

공제라는 것을 처음 참여한것이 플라나티스타님의 포커 알루하우징 공제였습니다.


공제라는것을 어떻게 하는건지, 경험삼아 댓글달고 입금하고했더니,


어느날 말로만듣던 알루하우징이 떠억하니 들어온것이지요.


배송받던날, 얼마나 흥분되던지 근무중에  집에가서 찾아온 기억이 있네요 (당시에는 집하고 직장하고 가까워서)


기쁨도 잠시. 준비해둔 중고 포커청축을 알루하우징에 끼워넣고...키캡을 꼽으려고보니...


포커의 스테빌지지 스위치가 숭덩숭덩 빠져나갑니다. 정신없습니다.


다시 뜯어서...하나하나 스테빌 지지축을 끼웁니다.  그러나 다시 키캡을 꼽았다 빼면 숭덩숭덩빠집니다.


환장합니다.


결국 스테빌을 포기하고 그냥 쓰기로 합니다. (스페이스바만 스테빌을 꼽아넣고)


그런데, 키감마저 영 아닙니다. 찰랑이는 소리만 요란할뿐입니다 차라리 포커순정하우징때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무보강청축 + 알루하우징은 궁합이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 마제청축은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키캡놀이만 좀 하다가, 그냥 방치해 놓습니다. 있으나 마나합니다.


그러다가 공방이란 존재를 알고...드디어 의뢰를 해봅니다.


'변청'!


우여곡절끝에...덕포커 실버하우징에 38GT기판에 아크릴보강판으로 재조립된 포커가 완성되어


오늘 도착했습니다. 긱핵 레드얼럿을 토핑해줍니다. 그리고 타건을 실시합니다.


우와! 장난이 아니무니다. 청축특유의 소리+ 쫄깃함. 안정된 기판...


하루종일 쳐댑니다. 중독이 되겠습니다.


변백 변흑이 대세인것 같은데, 저에겐 변청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일단 소음에 구애받지 않는 환경이라서, 청축특유의 소리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재미를 더합니다.


가지고있는 키보드를 모두 변청으로 바꿔볼까 생각해봅니다만. 갈축도 나름 좋고...변백도 나름 좋습니다.


리니어쪽만 아직 정을 못붙인듯 합니다.


어쨋건 예감이지만, 덕포커실버+레드얼럿+38GT+변청 키보드는 당분간 나의 주력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그 힘들다는 청축 개조작업을 흔쾌히 해주신 곤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애물단지 키보드가 최고의 키보드가 되어 돌아와서, 하루종일 흥분된 마음 가득하네요.

이전 댓글 10
마가리티 2013-02-13 22:34
변청이면 스프링이 몇그램인건가요?
Onion@ 2013-02-13 22:35
그렇다면 플라님 알루 하우징이 남아 있으시군요!! ..;;굿정보 감사합니다 ^_^
cherry335 2013-02-13 22:54
안그래도 요즘 다시 청축이 심하게 땡기는데...ㅠ.ㅠ;;
둘둘™ 2013-02-13 22:56
자 이제 변흑을 써보시는 겁니다. ^^
-Min 2013-02-13 23:00
변청은 .... 기본 스프링만 65g으로 변경하신건가요 ^^? 스프링은 따로구매해서 의뢰를 드려야하는지요 ~
흰둥이친구 2013-02-13 23:18
65g이면 고압(?)변청이군요...ㅎ 저는 저압 변청을 구상 중입니다. 50g이하 스프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헤리므 2013-02-13 23:37
쫄깃쫄깃하면서 짤그락소리가 날거같아요 *_* 키감이 굉장히 궁금하네요. 
콜원 2013-02-14 00:02
음 변청 급 땡기네요.
초싸이야인오리 2013-02-14 04:25
오오오오오
제누티 2013-02-14 06:33
저는 청축을 윤활해서 알루보강판 껴서 사용해보려합니다.   곤님께서 적극 추천해주셨어요 ^^   너무 기대되요
← 자유게시판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