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기계식 키보드에 뜬금없이 필 꼿힌 저는 페이튼 넌클릭을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기계식 입문은 무조건 클릭이라는 어디서 주워들은 건지 모르는 신념 때문에 페이튼 클릭이나 마제 클릭을 구하려 무지 찾아보았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넌클릭이라도 사자...
이렇게 마음 먹고는 키매 사용기를 탐독, 페이튼 넌클릭이 괜찮아 보여 덜컥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청축에 대한 알지 못할 목마름은 채울 수 없었고...
"토미오빠"님의 체리 청축 사용기를 보고는 그 목마름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그래서 결국... 옆자리 누님 선물용이라는 핑계로... 넌클릭 구입 이틀만에 체리 청축을 또 덜컥 질러버리고야 말았죠...
그 체리 청축이... 오늘 도착하였습니다...
나름 키보드 좀 눌러봤다하는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사용기엔 차마 못올리고 소심하게 자유게시판에 그 사용기를 적어 봅니다...
일단... 그 짤깍 거리는 재잘거림... 기대 보다 소박합니다... 저는 사무실에서 못쓴다는 분들이 워낙 많길래
짤깍 정도가 아닌 철컥 정도로 생각을 했었나봅니다... 아무튼 사무실에서 사용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주변 분들 중에 많이 까칠하신 분이 계시다면 말리겠습니다...(저희도 사장실 바로 옆 자리라 심하게 쳐보진 못했거든요... ^^:)
짤짝 짤깍... 경쾌한 소리가 납니다...
외형은 토미오빠님의 사용기에서 처럼 아나로그틱 합니다...
토미오빠님... 한쪽 구석이 조립이 덜되어 오는 건 토미오빠님것 만이 아니라 전부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오늘 받은 녀석도 키보드를 드는 순간 뚜뚝 하고 이음새가 맞아들어가는 심장 내려앉는 소리가 나더군요...
일단 풀사이즈 인데다가 상하 좌우로 여유공간이 큼지막하게 있습니다...
누군가는 전자타자기를 연상하시더군요... 확실히 책상위에 존재감... 거대합니다...
전체적인 완성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재잘거림만으로도 충분해 보입니다.(청축이 처음이라 이건 뭐 비교할 곳이 없다능... ㅡㅡ;)
선물받은 누님은 예전 생각 나시는지(왕년에 한 타자 하셨다는...) 맘에 들어하시는 듯 보입니다만...
디자인은 제 넌클릭이 더 이쁘다며 눈독 들이시고 계십니다... (페이튼에 있는 파란LED가 탐나시는듯...)
뭐 일주일 정도는 같이 지내봐야 진가가 나오겠으니 짧은 첫인상은 이정도에서 마칠까 하네요...
자... 이제 넌클릭 하나, 클릭 하나 만져봤으니... 다음엔 리니어?
카드를 어딘가에 봉인해야할 것 같네요... 에효...
체리 청축 사용기(허접한 글이라 사용기엔 감히 올리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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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카드 빨리 봉인하심이 좋을듯 ^^
짤깍도 연타가 이어지면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ㅎ철컹철컹 하는건 모델엠이 있구요 ^^참고로.. 키압 낮은거부터 만져보시면.. 나중에 흑축은 아예 손대는걸 손가락이 거부할수도 있습니다 ㅎㅎ
심장 내려앉는 소리...;;;리니어는 생각보다 많이 무겁더군요... 체리 적축으로 가는 겁니다, 고고싱~
에효...조카들 컴터 괜히 만져봤다가 승질이 나서 삼촌에 컴터 바꿔 줄게... 이런 망발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오늘도 수십점 질렀네요... 카드만 봉인할 게 아니라 공인인증서도 폐기해버려야 할 듯...리니어는 좀 힘들다는 분들이 있어서 쉽사리 못지를 것 같지만... 나도 모르게 용산 매장가서 쳐보고 있을 지도... ^^:
날라리같은 키감인 청축의 매력에 빠지셨군요.주위 무시하고 타이핑용도로는 뭐니뭐니 해도 청축이 젤 좋은것 같습니다.
리얼포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사용ㄱ 잘 읽었습니다. 벌써 한달이 슬슬 되어갑니다. APPLE II때 부터 컴 자판을 두드리던 경험을 갖고있는지라. 기계식을 만져보지않고 컴퓨터 자판을 좀 두드렸다고 말을 말아야 한다는...ㅋㅋㅋ 최근 신나게 두드리는 그 맛은, 약간의 스트레스 해소용입니다. 타타탁탁탁.타타타타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