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ATA 포트를 아시나요? (오늘 믿기지 않는 경험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거의 눈팅과 장터링만 하던 제가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오늘 믿기지 않는 경험을 해서입니다.


노트북을 쓰면 USB 포트가 많지 않죠. 노트북에 있는 포트들 중 잘 사용되지 않는 포트가 하나 있습니다. e-SATA 라고요..

e-SATA 포트를 보면 생긴건 다르지만 USB 케이블을 연결 할 수 있고 장치 인식도 잘 됩니다.

이 부분은 모르시는 분들 보다 아시는 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기에 e-SATA 포트에다가 USB 허브 물려 놓고 여러 장치들을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제가 한 놀라운 경험은 e-SATA 포트를 USB 포트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구요..

바로 e-SATA 포트에 기계식 키보드를 연결하면.... 키압이 낮아진다 라는 겁니다.

믿기지 않으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그전엔 그냥 별 생각없이 쓰고 있었는데...


여러분들의 FC660M 의 리뷰를 보면 모든 축들이 기존 축들보다 키압이 약간 높은 것 같다.. 라는 내용이 공통적으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FC660M 적축이 저압 변흑과 비슷한 느낌이겠구나.. 하는 호기심에 간접적으로 저압 변흑 경험을 해보고자 장터에서 구매를 하고..

집에서 PC연결 없이 잠시 타건해보니.. 저도 같은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예전에 쓰다 지인께 양도했던 적축과 차이가 분명이 있더라구요. 오호.. 느낌이 꽤 괜찭네 싶었죠.


그런데.. 주말에 출근을 하게 되어 회사에 가지고 와서 연결을 했는데.. 왠지 모르게 느낌이 다른 겁니다...

그러려니 하고.. 타건을 계속 해보면서 역시 적축은 너무 키압이 낮아서 나한테는 안맞나 보구나.. 싶어 잠시 빼두고 기존에 쓰던 키보드로 일을 했습니다..


일을 어느정도 마무리 하고, 옆에 빼둔 FC660M을 다시 한번 쳐보는데.. 엇.. 좀전에 그 키감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PC에 연결했는데.. 엇.. 키감이 또 다르게 느껴 지는겁니다... 뭐지 이거? 싶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기존에 쓰던 키보드도 케이블을 빼고 타건해보니.. 엇.. 이거 평소에 내가 쓰던 키감이 아닌데.. 싶었습니다.


계속 엇..엇..엇..엇.. 의 연속이었습니다.ㅎㅎ


가만 보니.. 제 USB 허브가 노트북의 e-SATA 에 연결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두 키보드를 e-SATA가 아닌 걍 USB 포트에 연결해 봤습니다.

USB 장치 설치가 완료되고.. 타건해보는 순간.. 엇.. 연결 안했을 때랑 비슷하네?? 정말 신기했습니다.


제 노트북만 그런 것인지.. 다른 PC의 e-SATA 포트도 그런건지는 확인을 못해봤는데요..

정말 e-SATA 포트가 키보드의 키압을 변화시키는 거라면.. 정말 놀라운 발견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다른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한번씩 실험 해 보시길..^^

이전 댓글 10
김굽다집탓네[MNMxI] 2013-04-13 13:22
이론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절대 그럴리없다에 한표~!!! 그냥 앙탈님의 느낌이었을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설마 해보시는 분 없으시겠죠? ㅎㅎ;;
다니엘라 2013-04-13 13:23
죄송하지만, 제생각에는 글쓴분의 느낌상 그런것일 거라 생각되는군요... 기계식키보드의 키압은 단순히 스위치의 스프링의 반발력이나 키캡의 키감이 좌우하는데 e-sata나 usb로 연결한다고 해서 키압이 달라질 확률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이는데요...ㅎㅎ 단순히 제 생각이니 테클이라 생각진 마시구요...
mokie 2013-04-13 13:24
그냥 오늘 따라 손가락에 힘이 넘치셨나보군요.. ㅎㅎ 가끔 흑축 치다가 갈축 치면 평소 치던 갈축하고 느낌이 다르다는 건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침에™ 2013-04-13 13:34
일요일에 비온다 합니다  ㅎㅎㅋ
앙탈 2013-04-13 13:37
네~ 말씀들 하신 것처럼 이론적으로 포트연결이 바뀌었다고 스프링의 압력이 달라진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ㅎㅎ 잠깐 여유가 있는 시간에 이것 저것 해보다가 평소랑 다른 느낌을 받게 되어 한번 글 써봤습니다. 간만에 날씨도 풀린 즐거운 주말인데 일하는게 싫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군요~ㅋ 여러분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듀나 2013-04-13 14:21
................ 뭐라고 해야할까 ㅠㅠ MP3 음질이 좋아진다는 금도금 사타케이블이 왜 장사가 되는지 감이 오네요....
그림자 2013-04-13 14:30
키압, 실제 스프링의 측정값이 아닌 누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느끼는 압력은 사용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전시제품을 눌러본 것과 막상 사서 책상위에서 두들겨보는 키감이 다르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손의 높이가 중요한데, 누르는 손의 위치가 키보드보다 높으면 높을수록 키압을 낮게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 평소 습관과 관련해 손목받침 여부나 키보드 높이에 따른 키보드 각도 등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느낌을 다르게 합니다. 참고로, 손목터널증후군 때문에 손 끝이 저린 사람이, 멀쩡한 플라스틱 키보드에 전기가 흐른다고 주장한 경우가 꽤 있습니다.
앙탈 2013-04-13 15:24
글을 쓸때는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이란게 그때그때 달라질수도 있다..라는 내용을 그냥 가볍게 즐기시라고 쓴건데..제글을 다시 보니 어떤 새로운 발견을 한것인양 오해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써 있네요..ㅎㅎ
실렌 2013-04-14 02:17
아............해볼까 -_-;;
갈축흑축청축 2013-04-15 05:05
E-SATA와 USB겸용 포트가 꽤 유용하죠~ Powered Sata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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