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하고 글은 처음 쓰네요 히히
전 보통 물건을 살 때 그냥 가장 좋은거 사고 더 이상 고민하지 말자란 생각을 갖고 있어서
키보드를 사면 리얼포스를 사게 될 줄 알았어요.
해피해킹은 너무 무섭게 생겼고 ㅜㅜ
제가 방향키를 좀 써서 방향키가 없으면 불편할 줄 알았거든요.
마침 돈이 생겨서 키보드 시장을 알아보니 하이프로란 놈이 새로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잘됐다 사려고 봤더니 검둥이는 다 품절크리.
하얀거 사서 한 2년 쓰면 손때 탈거 같아서 차마 흰둥이는 못 사겠고...;
그래서 멘붕에 빠져서 ㅜㅜ 울다보니깐 레오폴드에서 새로 키보드를 만들었다는거 아니겠어요?
예전에 레오폴드제 키보드를 사서 지금도 집에서 쓰고있는데,
다 좋은데 인터넷 뱅킹이 안되는 단점을 가진 키보드라 불편하긴 했었거든요.
하지만 이번엔 토프레서 만든 스위치라고 하고
여기서 출시일 전에 누가 남긴 사용기에 리얼포스보다 쩐다는 소리를 보고 지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출시 당일에 바로 질러서 화요일에 받았고, 일주일 정도 사용했어요.
진짜 써보니깐 쓰는 게 기분이 좋아요. 제가 예전에 고급 키보드를 써보지 않아서 비교는 잘 못하겠지만,
소리도 그렇고 손가락에 닿는 느낌도 그렇고 히히.
도각도각이란 말 표현을 정말 잘 한 거 같아요.
셸 창 열어서 작업을 하면서 막 뿌듯하달까? ㅡㅡ;;
집에서도 쓰고 싶은데 하나 더 사긴 부담스럽고 ㅜㅜ
연구실에서 살아야겠어요.
음.. 그나저나 해피해킹처럼 펑션키로 쓰는 방향키도 매핑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fn키 적응이 잘 안 되서 그런지 알트 + F4같은건 아직 좀 불편하단거? 익숙해지면 나아지겠죠.
그리고 fn+ 방향키로 홈 엔드 pgup pgdn이 모두 구현되서 있어서 그런지 fn + kl,.으로 그 기능을 쓰진 않게되네요.
레오폴드에 실망한 건 오픈하자마자 바로 12시 몇분에 샀는데도 빨간 wasd랑 esc 키캡을 보내주지 않았다는거....ㅜㅜㅜㅜ
어짜피 끼우진 않았을테니 그냥 쓰고는 있습니다. 나쁜아자씨들. 4만원짜리 숫자키도 샀는데. 엉엉.
아무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키보드를 살 수 있습니다.
고민하시는 분 있으시면 지르세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