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한다 졸업한다 말로만 되뇌이면서, 정작 조용히 알프스 등정을 하고 있었는데요... ㅠ
이번에 킹세이버를 만들면서 알프스 흑축 닙을 넣어줬습니다. 중급정도의 알핑을 넣을까 하다가 이 날씨에 디솔하다가
다 부셔버릴거 같아서 디솔을 접고, 왕닙에서 디솔 된채로 날아온 알흑을 넣어주는데... 첫인상은 "이게뭐야" 였죠.
그런데 알흑 닙을 정성스럽게 풀 윤활해주니 정말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가 되네요.
사실 현시점에서 알프스 스위치를 구할때 가장 큰 난점은, 연식이 매우 오래되었다는 점인데,
이런점에서 알청을 비롯, 알핑등의 스위치는 상태 좋은 녀석을 찾기가 매우매우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더군요.
세척과 윤활을 해줘도 복구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알흑은 비교적 가장 최근의 알프스 스위치로 닙급을 구하기가 딱히 어렵지는 않죠. 근데 이 녀석의 문제는
순정닙의 경우 정말 엄청나게 서걱거린다는 점입니다. 알흑이 아무리 닙이어도 상태 안좋은 알핑에조차 비할 수가 없더군요.
스위치 상태가 아주 좋진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타건시간이 오래된 스위치는 자연윤활이 되어 있기 때문이겠지요...
다행스러운 점은, 알프스 스위치의 경우 체리에 비해 윤활 후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다는 점인데, 알흑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해서...
알흑 닙에 혼신의 풀윤활(체리에 비해 거의 두배 이상의 노가다더군요 ㅠ)이 현시점에서 알프스 등정시 상당히 추천할 만한 조합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알핑에 대한 경제적이고 현실적인 차선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상태 그닥인 알핑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알프스 등정하시는 동지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