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11800과 함께한 시간들

2년이 좀 넘었을까요?

 

오래도록 잘 버텨주던 11800이 결국 허리가 부러졌습니다.

 

한동안 열심히 키보드를 사고 써보고맛보고 즐기고 하다가 결과적으로 제 손에 남은건

 

역시 이 11800 일자돌기 하나뿐이었는데 말입니다.

 

게임할땐 불편하고 특이한 배열때문에 각종 문서 작업에도 사실 크게 득보는 일은 없었지요.

 

하지만 묘하게 커다랗고 값싸지만  친근한 이녀석이 왜 그렇게 마음에 들었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11800이 완전먹통이 돼 고자가 되었습니다.

 

잘 가!

 

즐거웠어!

 

 

 

 

 

 

 

 

 

 

 

 

 

 

 

 

 

 

 

 

 

 

 

 

 

 

 

 

 

 

 

 

 

 

 

 

 

 

 

 

 

 

 

p.s 심심해서 청소했는데 다시 됩니다. 먼지가 껴서 그런가보네요.  다시 2년 ㄱㄱ하자 친구야.

이전 댓글 1
흰둥이친구 2013-08-14 03:55
ㅋ~ 끝이 반전이네요.ㅎ 여러 개의 키보드가 있어도 자주 손이 가는 게 있죠. 힘들고 지칠 때는 그것을 찾게 되더라고요. 오래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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