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좀 넘었을까요?
오래도록 잘 버텨주던 11800이 결국 허리가 부러졌습니다.
한동안 열심히 키보드를 사고 써보고맛보고 즐기고 하다가 결과적으로 제 손에 남은건
역시 이 11800 일자돌기 하나뿐이었는데 말입니다.
게임할땐 불편하고 특이한 배열때문에 각종 문서 작업에도 사실 크게 득보는 일은 없었지요.
하지만 묘하게 커다랗고 값싸지만 친근한 이녀석이 왜 그렇게 마음에 들었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11800이 완전먹통이 돼 고자가 되었습니다.
잘 가!
즐거웠어!
p.s 심심해서 청소했는데 다시 됩니다. 먼지가 껴서 그런가보네요. 다시 2년 ㄱㄱ하자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