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할인쿠폰 품목 분류 착오 사고를 일으킨 G마켓이 ‘1만원 선물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
G마켓은 “언빌리버블 30% 할인쿠폰을 잘못 사용한 모든 고객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만원 선물권을 일괄적으로 발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할인 액수가 1만원 이하인 고객들에게도 적용된다.
G마켓은 고객이 입금한 돈에 관해서는 “카드로 결제한 경우 바로 카드 취소 처리를, 현금 결제는 현금잔고에 돈을 넣어놓는 방식으로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금잔고에 넣은 현금은 바로 본인계좌로 입금할 수 있다”며 “원래는 고객이 요청한 다음날 현금이 들어가지만, 이번 사고에 관해서는 당일에 바로 돈이 들어가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신 배송이 완료되지 않은 모든 물품은 자동 반송처리 된다.
그러나 해당 소비자들은 여전히 우왕좌왕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 30시간이 지났음에도 G마켓이 위와 같은 공지를 아직 해당 소비자들에게 전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G마켓 측은 “이미 해당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과메일은 발송한 상태이며, 선물권 지급 등 자세한 사항은 28일 중으로 다시 메일을 보내드릴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G마켓의 대응이 늦어짐에 따라 해당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 소비자는 “나도 모르는 새에 내가 결제 완료한 상품이 반송처리 돼 있었다”며 “최소한 전화라도 한 통 먼저 줘야 했던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소비자는 “G마켓 측의 실수로 기분 좋게 할인받아 산 상품을 뺏기는 느낌”이라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미 상품을 수령 받아 사용한 소비자들. 이미 상품을 수령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G마켓의 명백한 실수이므로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G마켓 측도 이에 대해서는 뾰족한 대응방안이 없는 상황이다. G마켓 관계자는 “우선은 일일이 전화를 드려 반품해주시는 고객들에게는 바로 1만원 선물권을 지급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화를 받지 않거나 반품을 거부하는 고객들에 대해서는 “우리 입장에서도 조심스러운 문제라 아직 내부 논의 중”이라고만 답했다.
G마켓은 27일 오전 9시 50분께 수영복 일부 품목에만 발행해야 할 ‘언빌리버블 30% 할인쿠폰’을 전자기기 등 다른 품목에까지 발행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사고를 알아채기 전인 두 시간동안 수백 명의 소비자가 해당 쿠폰으로 상품을 구입했으며, 이에 따른 G마켓 측의 피해는 1억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 G마켓 쿠폰사고 1만원주고 무마?
이전 댓글 13
결국 그런거였군여~ 흠...
뭐 저도 예전에 d&shop에서 10만5천원짜리를 만오백원으로 0이 하나 빠져서 잘못올려놓은게 있길래 신청했더니 3000원짜리 다음캐시 지급해주고 땡이던데.ㅋㅋ
일단락은 되었겠지만.. 호락호락치 않은 소비자들도 있을텐데..어떻게 될지 궁굼^^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전화가 와서 잘못올렸다고 취소하고 땡이더군여...
d&shop의 10만5천원짜리는 램 아니었나요? 저도 그거 샀었는데 ㅋㅋ..
저걸 누가 돌려주누 ;;; 저같아도 걍 모르는척 할거 같습니다 ^-^;;
1억 5천에.. 양심을 파는 군요.
일본에 어느 쇼핑몰에서.. .40만엔짜리 4만엔이 올린 적이 있었죠...
이게 아마 판례도 있고 해서(기업에 유리한 쪽으로) 기업입장에서 말하기 좋을겁니다.개인적으론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양심을 파는 행동 같지는 않아보이네요.
소비자야 같은 물건이라면 싸게 구입하는게 장땡이지만이런 경우까지 니들이 잘못했으니까 무조건 내놔라고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보는 1人
어쨌든 물건못받은사람이나 할인액이 1만원 미만인 사람은 냉큼돌려주겠고1만원이상 이미 이득본사람은 그냥 못본척할듯
예전에 한 일본 회사에서는 한 주를 60만엔에 팔아야 되는데 60만주를 1엔에 팔았답니다...
그 직원이 맘고생이 크겠네요..시간적, 정신적인 수고비에 대한 보상 정도로 해결 마무리 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저 뉴스에서 보다시피 지마켓 입장에서는 정신이 없었을테지만 취소를 하기 전에 고객에게 일일이 전화해서사정을 얘기하는 정도의 성의는 보여야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이런 실수로 1억 5천여만원의 손해를 입기에는 기업의 입장도 고려를 해줘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