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던 아이락스 갈축(+제닉스 그레이 키캡)을 어머니께 드렸는데, 그레이 키캡에 각인된 글자가 잘 안 보이셔서 불편해하시더군요. 부일아트 스티커를 사서 붙여드리니 그제야 잘 쓰시더라고요.
한글이 대빵만하게 각인된 키캡은 나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시력 문제를 떠나서(키 배열은 다 외웠으니까요), 전 한글을 좋아하거든요. 글자모양 하나하나가 참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폰트도 좋아해서 매번 폰트모양을 바꿔가며 워드작업을 하고요. 알파벳을 닌자로 내려버리고 키캡 정면 전체에 한글의 자음모음이 예쁜 폰트로 꽉 찬 디자인의 키캡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어요. 다들 영문이나 무각을 많이 좋아하시니 잘 안 팔리겠지만요. 제가 너무 매니악한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