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헤븐으로 무접점 입문을 했는데, 타입헤븐을 어느정도 쓰다가 대구촌놈님의 타입헤븐 개조기를 보고 무작정 개조를 하기 시작한 후에, 완성한 물건은 좀 쓰다가 삼촌을 드리고, 어떻게 기회가 되어서 해피해킹을 얻게 되었습니다.
일본 여행을 갔다던 친구한테 대행을 시켰는데, 친구놈이 한자를 읽지 못하는지라, 주문한건 아무색상 유각모델이었는데 먹무각 모델을 샀더군요. 처음 일본에서 구매인증을 했을때는 스티커쪽에 주목을 하지 않아서 무각인지 몰랐는데 막상 친구집 가서 받고나서 스티커를 읽었을떄는 ㅋㅋㅋ... 당황했었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당황했었고, 같이 무접점을 쓰는 형님 (그분은 FC660C 검정모델 무각) 은 찍어보낸 사진을 보고 한바탕 웃으시더니 고생 좀 하겠다고 했을때는 어떻게 할까 고민을 좀 했지만, 막상 써보니까 키 배열도 그렇게 문제되는것 같지는 않고, 무엇보다도 도각도각하는 이 느낌이랑 해피 특유의 타건음덕분에 처음 보면서 부각되던 단점이 싹 사라지더군요. 초콜릿 부러뜨리는 소리와 조약돌 소리가 타건 영상이랑 리뷰들을 봤을떄는 그렇게 다가오지 못했는데, 직접 쳐보니까 이제 그 느낌을 알 것 같습니다. 왜 사람들이 해피에 그렇게 높은 점수를 주는지도 쳐보니까 바로 다가오더군요...
이제 펑션키들이랑 숫자열 배열만 적응하면 될듯 싶습니다. 타입헤븐을 쓰고 해피로 넘어가길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안 그랬으면 타입헤븐의 가격때문에 계속 눈독을 들이고 있었을 것 같은데, 해피를 샀으니 당분간은 아무런 키보드를 사지 않고 그대로 죽 갈수 있을것 같네요.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