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포스 EK에 적응하기

키보드는 풀배열! 이라고 외치고 다니는 일반 직장인입니다.


리얼포스를 알게 되고 일반 균등 45를 찾다가 어쩔 수 없이 EK 87U로 처음 텐키레스를 접했는데요,

역시 사무실에서 사용할 때는 텐키레스가 손에 익지 않아 힘드네요.


숫자를 입력할 때 무의식적으로 텐키 위치를 탁탁 치고 있는 경우가 여러번 있습니다.

덕분에 괜한 마우스만 얻어 맞고 있지요.

키감은 참 좋은데, 텐키가 없는 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키감과 더불어 적응이 힘든 것이 약한 키감키압입니다.


왼쪽 숫자열 (1~3)과 엔터쪽이 이상하게 약해서 말입니다.

EK 애들이 균등 상자에 차등을 넣어서 보낸 건 아닌가 생각도 했는데,

Q나 Caps lock 등은 씩씩하게 45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으니 그건 아닌 모양이고요.

내일 100원짜리를 여러 개 준비해서 키압을 재봐야겠습니다.


키보드 위에 손가락을 올려 놓고 멍하니 있다가 어느 새 나열되는 숫자 2와 3의 긴~ 나열을 보는 것도 힘들고,

이를 의식하느라  왼손에 힘을 주고 있는 것도 지칩니다.

55g을 타건해봤을 때는 자세 탓이었는지 상당히 강하게 느꼈는데, 55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습니다.

내일 도착할 (도착하면 좋겠다는 바람) 하이프로도 이렇게 약한 키압이면 곤란한데 겁나네요.


용산에서 타건해보고 차등도 나름 괜찮다고 느꼈는데, 차등은 이것보다 더 할 것 아닙니까?

으으.....87U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바랐는데, 계속 거부당하는 느낌이라서 힘드네요.


다른 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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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돌이 2017-01-31 18:58
데구르르르르..... 저는 너무 괴이한 배열만 아니면 금방 적응이 되서... 의식해서 텐키패드 없이 숫자배열로 치다 보시면... 어느새 적응이 되있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니... 어..근데 7번째 줄에 오타가...
izel 2017-01-31 19:33
혹시 엘리트 키보드만의 장점이 있나요? 굳이 EK 에디션을 따로 발매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떠히아빠 2017-01-31 19:53
엑셀 밸런스 작업 하다보면 수치 입력만으로 하루 8시간을 보낼때가 있는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키패드는 필수입니다 'ㅅ'
xross 2017-01-31 21:26
리얼포스는 균등이라고 하더라도  부분부분 마다 키압이 미세하게 다릅니다  리얼포스 여러대 써보고 느낀건데 죄다 균등한제품은 한번도 못봤습니다  어디가 다르든 다릅니다  104 모델같은경우 uiojklm,. 열이 좀 키압도 아주 미세하게 높고 더 또각 하는 느낌입니다  처음엔 거슬렷지만 지금은 적응해서 잘 쓰는중입니다 
NothernSky 2017-01-31 21:56
음...저도 ek45쓰는데 키감이 가볍긴 합니다. 같은 키압인 해피랑 fc660c도 같이 쓰는데 셋중에 가장 키압이 낮아요. 근데 눌리는걸 걱정할정도의 낮은 키압은 아니라서 전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혹시 팜레스트 안쓰시면 팜레스트 쓰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taeStyle 2017-02-01 09:06
그냥 104u를 구매하시는게 더 나을지도^^;
yeon2 2017-02-01 09:54
역시 적응의 문제일 듯 해보이나 시간이 해결해줄 것 같습니다^^ 키보드 자주 쓰시면 일주일이면 적응하더라구요.. 차이가 있겠지만 그런데 주 업무를 엑셀로 하신다면 또 얘기가 달라지겠네요 ㅠㅠ
피기 2017-02-01 09:56
텐키리스와 미니에 적응이 되고 나니깐 풀배열은 꺼려지더라구요. 책상위를 너무 차지하고 마우스의 움직임도 너무 방해되더라구요.
토푸렝-_- 2017-02-01 13:12
일반적인 사무용 책상이라면 풀배열하고도 마우스 공간 충분히 나오지 않나요 ㅎㅎ 87u사고 텐키패드 따로사고;; 양산되는 텐키패드 조차 변태적인 0번과 00번....
리얼포스EK 2017-02-03 16:42
저도 ek쓴지 얼마 안됬지만 넘버락에 익숙해지셔보는건 어떤지 추천드려봐용 넘락 누르면 jkluio789 요쪽 배열이 숫자로 되서 어쩔땐 넘버패드보다 편하게 느껴질때도 있더라구요. ㅎㅎ
66v 2017-02-04 11:59
저는 무접점을 FC660C(45균등)으로 시작하다 보니 리얼 55g는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처음 입양했던 10주년을 처분하고 EK를 영입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키감은 FC660C가 가장 마음에 들지만, EK도 나쁘지 않은 느낌입니다.(디버깅 때문에 펑션키 쓰는게 너무 불편해서 결국 660은 봉인중입니다...) 단점은 좀 더 정숙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저소음 균등 45g은 풀배열 밖에 없어 이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풀배열 45g을 원하신다면 10주년 기념 저소음 45g균등 104키 제품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자주 품절이 되니 물량 보충될 때를 잘 노리시거나 또는 중고로 매입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어떤 지인은 저소음+45g균등+텐키리스 를 원해서 55균등 텐키리스와 104키 저소음을 뜯어서 슬라이더와 러버돔을 바꾸는 작업 후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시더라구요. 텐키리스는 쓰시던 분들이 풀배열로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는 마우스가 너무 멀어서 입니다. 풀배열에서는 아무래도 마우스가 좀 더 오른쪽에 위치할 수 밖에 없는데 텐키리스나 미니 키보드로 마우스를 가깝게 잡는 것에 익숙해지면 풀배열 사용시 마우스가 너무 오른쪽에 위치하여 어깨 통증까지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우스 잡으러 팔이 좀 더 많이 이동해야 하니 불편함도 크게 느끼구요. 하지만 반대로 텐키리스가 불편하시다면 굳이 익숙해지려 하실 필요 없이 키패드를 따로 장만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키패드를 잘 쓰지는 않지만 확실이 없으면 아쉬울 때가 있어 따로 구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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