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는 풀배열! 이라고 외치고 다니는 일반 직장인입니다.
리얼포스를 알게 되고 일반 균등 45를 찾다가 어쩔 수 없이 EK 87U로 처음 텐키레스를 접했는데요,
역시 사무실에서 사용할 때는 텐키레스가 손에 익지 않아 힘드네요.
숫자를 입력할 때 무의식적으로 텐키 위치를 탁탁 치고 있는 경우가 여러번 있습니다.
덕분에 괜한 마우스만 얻어 맞고 있지요.
키감은 참 좋은데, 텐키가 없는 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키감과 더불어 적응이 힘든 것이 약한 키감키압입니다.
왼쪽 숫자열 (1~3)과 엔터쪽이 이상하게 약해서 말입니다.
EK 애들이 균등 상자에 차등을 넣어서 보낸 건 아닌가 생각도 했는데,
Q나 Caps lock 등은 씩씩하게 45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으니 그건 아닌 모양이고요.
내일 100원짜리를 여러 개 준비해서 키압을 재봐야겠습니다.
키보드 위에 손가락을 올려 놓고 멍하니 있다가 어느 새 나열되는 숫자 2와 3의 긴~ 나열을 보는 것도 힘들고,
이를 의식하느라 왼손에 힘을 주고 있는 것도 지칩니다.
55g을 타건해봤을 때는 자세 탓이었는지 상당히 강하게 느꼈는데, 55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습니다.
내일 도착할 (도착하면 좋겠다는 바람) 하이프로도 이렇게 약한 키압이면 곤란한데 겁나네요.
용산에서 타건해보고 차등도 나름 괜찮다고 느꼈는데, 차등은 이것보다 더 할 것 아닙니까?
으으.....87U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바랐는데, 계속 거부당하는 느낌이라서 힘드네요.
다른 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