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드디어 리얼포스 89를 입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만...
거주자분이 지방에 계셔서 택배거래를 한 게 문제였을까요?
들뜬 마음으로 택배 박스를 열자마자 투툭 하고 키캡 두개가 떨어지더군요ㅋㅋ
아...오면서 진동 때문에 고정이 헐거워졌구나^^;;
하고 침착하게 들어올린 키캡 안쪽을 보니, Aㅓ...키축은 어디로?? ?? ??
한 5분 정도 가벼운 패닉을 경험하고 잔머리를 짜내서, 슬라이더에서 캡축 잔해는 빼냈지만 막막한건 여전하네요ㅎ
순접으로 될 것 같지도 않고, 하필이면 구하기 어렵다는 리얼이의 컨트롤과 탭키라니^ㅅ^
그나마 문자열이 아닌 게 불행 중 다행이긴 한데(화이트는 일본어 자판이라)
이거 뭐 구할 길이 막막하네요. 블랙키캡 세트를 사서 그 알트랑 컨트롤키로 때워 볼까도 생각해 봤는데 답이 업쪙ㅋ
89가 워낙에 갖고 싶던 물건이라 반품하는 건 일찌감치 포기했네요.
설마 판매자분이 파손품을 보냈나 싶기도 하고, 택배사에서 박스로 축구를 했나 싶기도 하고 머릿속이 복잡하긴 한데
일단 저 휑하니 빠진 이빨부터 어떻게 때울 방법부터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좋은 노하우 있으신 가족분들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덧. 그 와중에도 열심히 타이핑은 하고 있습니다ㅋㅋ 진짜 정전식도 새로운 세계군요.
사각사각. 도각도각. 왜 리얼이나 해피해킹 소감문에 이 의성어가 그렇게 단골로 등장하는 지 단번에 알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