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즈음에 가장 애착을 가지고 주력으로 사용하는 애플의 2gs 일본산 키보드입니다.
운좋게도 M0110, M0110A, 확장1, 2, Standard, Adjustable의 신품을 모두 맛보았는데, 아직 2gs의 신품은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불편한 레이아웃과 손끝에 하드하게 걸리는 느낌, 키캡의 흔들림으로 실망했었는데...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타법을 찾게되었고, 지금은 가장 즐기는 키보드가 되었습니다.
2gs의 매력은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 고유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그에 걸맞는 부드럽고 단단한 "또각 또각" 클릭음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클릭음은 IBM 5150, NMB 101+의 사운드였는데, 넌클릭인 2gs의 단단하게 딱딱 끊어지는 사운드는 이들을 능가하는 편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지금까지 네대의 2gs를 경험했는데, 모두 조금싞 다른 키감과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위의 두 2gs는 선텐의 거의 느끼기 힘든 좋은 상태지만, 키감 차이는 꽤 있읍니다.
요즈음엔 TV를 보면서도 2gs를 손에 쥐고 저도 모르게 달그락거리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이 모습을 누가 본다면 참으로 "환자"스러울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