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오는 금요일에는 구형청색의 첵첵첵...을 두들기며 Mot나 비틀즈를 듣는 게
제격이네요.
3000구형청색도 올라왔길래, 오랜만에 시간내서, 제가 '영구소장"하고 있는 구형청색 이복형제 올려봅니다. 영구소장하는 이유는 같은 재료를 모아줘도 똑같이 만들 수 없다는 강한 예감이..
첫번째는 빨간불 구형청색.. 빨강/검정/청색의 강렬한 대비가 퍼덕대는 생선같이 느껴지는 놈이죠. 노바님이 심혈을 기울여서 엔지니어링하고, 식섭님이 체리 마크로 마지막 봉인을 남겨주신 놈입니다. 많은 분들이 번개에서 만져주셨던....
두번째는 1800 서스 보강판 구형청색... 빨간불 하우징과 알미늄 하우징이 청색축 최고의 청감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다가, 최고의 청감 자리를 물려받은 놈이죠.. 빠샤님의 신공이 가해지고 난 후 하우징 교체작업을 하고, 마지막 체리 마크 봉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구형청색 슬라이더는 독일 지멘스 키보드 두 개에서 적출해서 digipen님이 윤활/방출하셨던 11800이 그 원래의 서식처로 싱싱한 탄력감을 갖고 있던 놈입니다. 아껴두었다가 먼저 빨간불 구형청색 개조시에 문자열에 집어넣었고, 후에 1800 서스 보강판 구형청색 작업시에 다시 문자열에 집어넣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구형백색축으로 구형청색/백색의 궁합을 개인적으로 매우 즐기는 편입니다.
비오는 날에는 구형청색의 첵첵..첵과 함께...
글을 올리다 느껴지는 게 만드는 과정에서, 그리고 그 후에 테스트와 번개 때 나누었던 회원분들과의 시간이 휘리릭 떠오릅니다. 그래서 더욱 키보드에 정이 가는 듯.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