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컴팩트 키보드의 크기 비교





사진내용

HHK PRO
빨간불
리얼포스 91UBK
Cherry 1800

오늘 니폰샵으로 부터 주문한 리얼포스 91UBK를 받았습니다.  
함께 주문한 HHK PRO는 무각인으로 잘못와서 교환처리를 해야 할 것 같고...

91UBK가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사이즈네요.  
컴팩트 키보드의 대명사인 체리 1800이 세로는 1Cm, 가로는 5Cm 이상 더 큽니다.
키보드 자체의 무게도 철판 때문인지 상당히 무거운 편입니다.  알루미늄이 보강된 1800보다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차등키압적용과 철판의 보강으로 키감은 HHK Pro 보다 정숙하고 부드러우며 편안하지만, 쫀듯거리는 맛은 덜한 것 같읍니다.  칼라는 체리 1800 이색사출 키캡적용 키보드와 HHK PRO 묵색의 중간 정도의 색상이고, 갈색의 레이져 인쇄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일본어 키배열의 결정적 약점은 있지만, 만듦새와 키보드 자체의 완성도는 어떤 빈티지 모델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 훌룡한 수준입니다.  

HHK PR0와는 우열을 가리기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서로의 장단점이 명확히 구별됩니다.
HHK PR0는 구입과 방출을 세번이나 반복한 끝에 다시 구입한 키보드입니다.
처음에 무각인으로 시작해서 고생을 했었지만, 부드럽게 살포시 터트리는 듯한 쫀득거리는 키감과 레이아웃, 무엇보다도 휴대하기에 부담없는 크기가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적응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오히려 일본어 키배열 키보드 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엔화가치의 하락으로 일년 전보다 7-8만원 싸게 구입했지만, 여전히 비싸다는 느낌도 들구요...

체리 1800 블랙 이색사출 키캡적용 키보드처럼, 진한 흑백의 조화로 시선을 사로잡는 블랙의 색상은 아니지만, 두 키보드 모두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블랙 칼라의 장점을 잘 적용한 것 같습니다.  키캡 표면의 질감도 오래 사용하지 않아서 미끈거리는 이색사출 키캡보다 만족스럽습니다.

그렇지만, 두 키보드 모두 다양한 기계식 키보드들이 전달해주는 탱탱한 반발력과 키스위치를 누를 때 느껴지는 쾌감을 이끌지는 못합니다.   키보드의 존재감을 잊고, 많은 작업을 소화해야 할 경우에는 최상의 키보드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애플과 몇몇 기계식 키보드를 제외하고,
작고 검은 키보드들로 선호가 바뀌고 있습니다.
작은 키보드는 공간활용과 움직임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고,
블랙은 칼라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작업 중에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그런데, 리얼포스 91UBK가 200대 한정 판매라던데...
저는 좀 의심이 가는군요.  니폰샵에 문의해보니까 취급하는 쇼핑몰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팔리고 있는 것을 보면 상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새해 벽두부터 뽐뿌를 방지하려고 사진을 대충찍었는데...
사진이 너무 엉망으로 나왔네요.





이전 댓글 8
새파란 2006-01-02 15:17
사진을 대충 찍었다고 뽐뿌를 방지할 수는 없습죠. 크기 비교가 아닌 뽐뿌 정도 비교인 듯 ㅡ,.ㅡ 그나저나 점점 닉네임에 꼭 들어맞는 컬렉션을 갖추고 있으시네요^^ (후다닥~~~)
최지영 2006-01-02 15:21
햏힣햏킿쓰다가 확장 2 쓰려니 책상이 비좁아 죽겠어요 ㅠ,.ㅠ
탐 2006-01-02 15:38
리얼이 태생이 원래 그렇죠..조금나올것처럼하다가..계속나오는...
종합 2006-01-02 15:53
리얼포스는 정말 원하는 레이아웃이긴 한데... 영문판에 그 레이아웃으로 체리로 나와주었다면... ㅜㅜ 질렀습니다!
우린미쳤어~! 2006-01-02 17:32
왜 영문을 안만들까... 쩝...
식섭이 2006-01-02 17:35
빨간불 쵝오~! (ㅌㅌㅌ)
빨강망또차차 2006-01-02 17:57
뽐뿌... Orz...
initial D 2006-01-02 20:06
닉네임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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