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몇 회원님들께서
이제 키보드 지름 대신 문구류 지름으로 전향(?)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더군요.
문제는 키보드는 키보드 대로
문류류는 문구류 대로 지르고 있다는 사실 ㅡ,.ㅡ
예전에 근무하던 직장 부근에는
'아티누스'라는 꽤 좋은 아트샵이 있었습니다.
'파버 카스텔'나 '몰스킨',
그리고 '가일아트' 등의 브랜드를 처음 소개해 준 곳이랄까요...
암튼 그곳은 지난해 초에 문을 닫았고,
문을 닫기 전에 점포 정리 겸 할인 행사를 가졌더랬습니다.
'탐'나는(응?) 녀석들이 무척 많았지만,
그중에서 눈길을 끈 것은 작달막한 연필들이었습죠.
할인율도 높았고 다른 매장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녀석이라,
잠깐의 망설임 끝에 몇 다스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지간한 문구 매장에서 찾을 수 없는 녀석이 되어 버렸더군요.
얼매나 다행인지... (당최, 뭐가 다행이라는 건지 ㅡㅡ;)
저를 닮아 아담한 사이즈,
약간 거친 듯하면서도 손에 잘 달라붙는 나무 재질,
그리고 부드러운 필기감이 매력적인 녀석입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학용품 뽐뿌가 되나요? (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