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입수했던 세진 터미널 키보드입니다.
한국컴퓨터라는 상당히 정겨운(?) 느낌의 로고가 박혀있네요. -_-;;;
보시다시피 크기는....항공모함입니다. -_-;;;
키 스위치를 눌러본 결과...똘각똘각하는 후타바 구형 특유의 클릭감이 환상적으로 살아있더군요.
그런데 쓰지를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ㅠ_ㅠ;;;;
그런데 101키 배열이라서 107키 터미널 키보드처럼 EAT-101을 기반으로 하고 있나 하고 봤더니 그것도 아니더군요. 펑션키와 메인 키 사이 거리가 일반적인 세진 키보드보다 1.5배 정도 더 멉니다. 게다가 ESC키는 널찍하구요. 그리고 터미널에서 쓰기 위한것이다 보니...키캡 각인도 약간 제멋대로입니다.
키캡 인쇄는 승화인쇄방식이라서 아주 깨끗합니다.
분해해 보면 무식하게 생긴 거대한 컨트롤러 보드가 장착되어 있는데요....아무래도 터미널에 접속하기 위한 각종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달려있는거 같습니다. 보강판의 퀄리티는 일반 세진 키보드보다 한수 위더군요. 검정색으로 적외선 처리로 깔끔하게 도장이 되어 있는데다 (단, 뒷면은 그대로입니다) 보강판 군데 군데 고무 댐퍼가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케이스가 워낙 크다 보니 통울림 소리가 상당히 크더군요. -_-;;;;
내부 구조도 곧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