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아보카도 입니다.
요즘 먹고사는게 바빠서 한동안 키보르딩딩딩에 소홀했네요...-_-;
간만에 시간이 좀 생겨서... 이벤트 참여를..ㅋㅋ (견물생심!!!)
저의 기계식의 시작은 95년즈음.. 486을 살때 같이 딸려온 IBM 모델 M 이였습니다.
그땐 그게 좋은지 어쩐지도 모르고...사용하다...
한 몇년동안 MS의 인터넷키보드..를 써왔습니다.. 그러다 우연찬케 구형 아론클릭을 접하고는
부실한 아론키캡의 인쇄가 지워질때까지 열씸히 좋아라 쓰고있던중..
이녀석이 고장이 나는바람에.. 그녀석을 살려보고자.. 검색에 검색을 거치며...
이곳에 흘러들어 오게되었네요.. 정보를 습득하고 알프스 핑크 한세트를 구하여 아론에
이식하는데 성공! 그리곤 한 2주정도 사용했습니다... 쓸수록 정드는 알프스 핑크였으나...
아론의 ABS키캡이 소화해내기엔 버거웠던 걸까요... 그리고 아론클릭을 쓰다..
갑자기 넌클릭으로 넘어오니... 먼가 허전한 느낌...ㅠㅠ 거기서 멈춰써야하는건데...
이미 지름신은... 내마음속에 들어와 계셨던 것이였습니다.
결국 난 체질상 클릭이야!!! 라며 고심끝에 고른모델이 체리 3000 베이지(청축)..
아론클릭을 사용하다 체리청축을 처음 접했을때의 기분은.. "아.. 간지럽다..-_-;;" 입니다.
결국 사용 10분만에 적응못하고 창고행... 바로 3484 갈축의 세계로 빠저들었습니다.
알프스 핑크를 2주정도 사용한지라.. 넌클릭이 그세 몸에 익었는지.. 3484가 맘에 들더군요..
허나 어딘지 모르게 느껴지는 심심함.... 그래서 보강을 작업을 하였습니다.. 오..꽤 괜찮군요..
이제 끝이려니 ... 그때부터 시작되는 호기심... 아..보강을 하고 안하고 이렇게 차이가나는구나.. 하여 키캡도 바꿔보고...개조에 손을댄순간.. 나 스스로도 모르는사이에 파산의 길로..-_-;;
내시작은 미약하였으나...그끝은 창대하리라! 라는 문구가 생각이 드는군요.
그때 보강을 하지않고 그냥 만족하고 3484를 사용했으면... 이렇게 까지 오지 않았을텐데..ㅋㅋ
개조에 푹빠저있던중 들리는 또뀨세이버의 소식... 아.. 그분만이 나의 방황에 종지부를 찍어줄것
같다는 생각에 바로 공구신청!! 허나..그분이 오시는 시간은 너무도 길었습니다..ㅠㅠ
대략 3개월... 그분을 기다리는동안 점점 제 방이 좁아지더군요..-_-;; 한번빠지면 나오기 힘들다는
1800 의 마수에 빠저버리고만 아보카도..-_-; 직업이 디자인 쪽이라... 마우스 또는 타블렛을
사용할때 거리가 줄어든다는게 정말 편하더군요... 1800의 특이한점은.. 분명 같은모델을 2개이상
가지고있는데도.. 장터에 매물을 보면 또 갖고싶다는 기분이 든다는 점입니다..ㅠㅠ
결국 본의 아니게 저의 주력기종이 되버리더군요... 사진의 주인공이..현제 저의 메인인...1800입니다
결국 그분이 도착하여 그간쌓인 내공을 들여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였으나... 제손은 이미 1800에
익어버렸던 것이였습니다..-_-;
여하튼 그분(?) 덕택에... 3개월간 만저볼만한 녀석들은 다 만저본듯 싶습니다..ㅠㅠ
통장의 잔고는 슬슬 바닥을 드러내게되고... 어쩔수없는 방출모드로 전환..
그렇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저의 주거래은행은 체리은행으로 바뀌어있었습니다..-_-
결국 그분조차 1800을 메인자리에서 끌어내시지 못하고...
이럴바엔 나에게 최적화된 1800을 만들자... 라고 결심하여.. 뚜각뚜각 손을댄 결과물이
사진의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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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 1800HQAUS 를 기초로 8000컨트롤러이식 + 뀨뀨님 파랭이기판 + 서스보강
스위치 = 8200갈축하우징 + 3484콤보갈축 슬라이더 + 점돌기스프링 + 윤활 및 스티커튜닝
키캡 = 문자열&방향키 7000 무각인 + 숫자&기능키쪽 1862 레이저키캡 + 펑션키 8100 아크릴키캡
(키캡 베이스가 윈키기반의 1862 레이저키캡인지라.. 컨트롤+알트를 어쩔수없이
3000 칼라키캡으로 대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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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품이..완전 누더기 입니다. 다른분들이 쓰신다면 말리고싶은..-_-
허나 키감은 지극히 개인적인거라... 저에겐 최적으로 맞추어놓은것입니다.
(제 손가락은 아무래도 태생이 누더기인가봅니다..ㅠㅠ)
가끔 사무실 놀러오신분들이 보시곤.. 키캡이 다지워저따며 한개 사주시겠다는 분들도..-_-;;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미친듯이 질럿던것같습니다..지금와 생각해보면..대체 어디에..미처있었던건지..-_-;;
이젠 저녀석으로 대략 만족합니다. 리얼포스 블랙 영문배열세이버 가 나오지 않는이상..
지금 메인으로 사용하는 1800을 10년정도는 쓸수있을정도의 부품은 쟁겨놓았습니다..-_-;
(사실 똑같이 제조된녀석이 박스에도 한녀석 들어있습니다... 스페어라고 하죠..-_-;)
메인 1800 치곤 제가 생각해도 매우 엽기(?) 스러워서... 한번 올려봅니다...
저의 뷁 스러운 키감을 너무 나무라지는 마세용..ㅠㅠ 손가락이 고자라 그런가봅니다..ㅋㅋ
그냥 생각나는대로 끄적여 ..머라고 쓴지도 사실 모르겠군요..ㅎㅎㅎ
모두들 즐거운하루 되세요!!
P.S : 1800 배열중 Delete 키의 배열이 제겐 너무 불편해서... NumLock과 위치를 바꾸었습니다.
표준 101키 배열의 위치와 흡사해저서 꽤 괜찮네요.
1800의 Delete 키의 위치가 맘에 안드셨던분들은 한번 해보시길..^^